스마트폰, LED TV 등 IT 제품의 소형화 및 고광도에 따라 인쇄회로기판(PCB: Printed Circuit Board) 상에서 발생되는 열을 식혀주는 PCB 방열기술이 주목받고 있다.
특허청에 따르면, 최근 7년간 PCB 방열기술에 관한 특허․실용신안 출원은 지난 2004년에 45건에 불과했으나 2008년 114건으로 급증한 후 2010년에는 131건(2004년 대비 약 3배 급증)으로 꾸준한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
PCB 방열기술의 출원인별 동향을 살펴보면 최근 7년간 대기업 57%, 중소기업 28%, 개인 11%, 대학․연구기관 4%를 차지함으로써 상대적으로 대기업에서 기술개발과 특허․실용신안 출원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최근 스마트폰 및 LED TV 등이 보편화되고 향후 LED 조명 및 스마트 TV의 대중화를 고려해 볼 때, 업체간의 기술경쟁은 더욱 가속화될 것이고 그에 따른 방열기술에 관한 PCB의 출원 증가도 상당기간 지속될 전망이다.
특허청 관계자는 “기업들이 단순 출원건수에 치중하기보다는 PCB 방열기술에 대한 체계적인 지재권 분석을 통해 전략적인 R&D를 수행함으로써 이 분야에서 경쟁력있는 핵심기술과 강한특허 확보에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대전=이권형 기자/@sksrjqnrnl>kwonh@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