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선급은 지난달 7일 몰디브 해사당국과 몰디브 국적 선박에 대한 협약검사 및 관련증서를 발급할 수 있는 정부대행검사 협정을 체결했다.
협정에 따라 한국선급은 4일부터 몰디브 국적 선박의 SOLAS(해상인명안전협약), MARPOL(해양오염방지협약), ITC(국제톤수협약), ILL(국제만재흘수선), MODU Code(이동식해저자원시추선규약) 등에 대한 제반 검사 및 심사와 관련된 증서를 발급할 수 있게 됐다. 다만, 동 검사와 관련된 모든 면제증서는 몰디브 정부의 사전 승인 후 한국선급이 발급할 예정이다.
이로써 한국선급은 대한민국을 포함해 총 58개국으로부터 검사위임을 받게 됐으며, 앞으로도 더 많은 주요 국가들로부터 정부대행검사권을 수임해 선주의 편의를 도모하고 세계적 수준의 검사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대전=이권형 기자/@sksrjqnrnl>kwonh@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