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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에서 가장 빠른 엘리베이터 타러 오세요”
현대엘리베이터는 오는 5일 제89회 어린이날을 맞아 ‘현대 아산타워’ 와 ‘정몽헌R&D센터’견학 행사를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지난 2009년 완공한 ‘현대 아산타워’는 고(故) 정주영 명예회장의 도전정신과 기업가 정신을 기리는 의미에서 정 명예회장의 호인 ‘아산’을 따 명명됐다. 205m 높이에 세계에서 가장 빠른 초고속 엘리베이터(분속 1080m)와 전망용 엘리베이터(분속 420m), 국내 유일의 더블데크 엘리베이터(분속 600m) 등 총 9대의 최첨단 승강기가 설치돼 있는 초고속 엘리베이터 테스트 타워다.

또 타워 1층에 위치한 ‘정몽헌 R&D센터’는 현대그룹을 초일류 기업으로 발돋움시킨 고(故) 정몽헌 회장의 뜻을 이어받아 전 임직원이 기술개발에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는 의미에서 이름지어 졌다. 내부에 홍보관과 디자인 전시실, 부하실험실, 각 사업 전시관 등이 있어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행사는 5일 오전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이천 현대엘리베이터 본사를 방문하는 어린이 동반 가족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초고속 엘리베이터 시승 및 전망대 관람, 정몽헌 R&D 센터 견학 외에도 어린이 방문객을 위해 기념품 및 각종 음료와 먹을거리도 무료로 제공한다.

노주혁 현대엘리베이터 전무는 “이번 행사는 어린이들에게 세계를 향한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국내 기술력이 세계 최고 수준이라는 자부심을 갖도록 하기 위해 마련하게 됐다”며 “일반인들도 국내 승강기 기술력의 현주소를 확인할수 있도록 향후 다양한 체험행사를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남현 기자@airinsa>

airins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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