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의 여왕’ 5월이라지만 실상은 기후변화 추세로 겨울과 여름 사이에 낀 짧은 봄일 뿐이다. 4월 내내 이어지던 저온현상이 끝났나 싶을 땐 봄은 슬금슬금 여름에게 자리를 내주게 된다.
겨울과 봄, 봄에서 여름으로 넘어가는 환절기에는 밤과 낮의 일교차가 크고 신체 저항력이나 면역력이 떨어져 감기, 생리기능 장애, 피부 트러블 등 질병이 발생하기 쉽다. 또 메가톤급 황사도 심심찮게 한반도를 덮치고 있어 호흡기도 걱정이 된다.
날씨가 따뜻해져 신진대사 기능이 갑자기 왕성해지면서 에너지 소모량이 증가하고 특히 비타민과 영양 소모가 평소보다 약 3~5배 정도 늘어난다.
이런 봄철 건강을 지키려면 풍부한 계절 채소와 과일 섭취 등 균형잡힌 영양보충과 더불어 규칙적인 생활습관, 적절한 운동으로 면역력을 높여줘야 한다. 신체 면역체계 강화에 도움을 주는 비타민이나 영양제, 건강기능식품을 챙겨먹는 것도 봄철 질병으로부터 몸을 보호하는데 도움이 된다.
더불어 다가오는 어버이날(8일), 스승의날(15일) 등 ‘가정의 달’ 선물로도 비타민이나 건강기능식품, 가정 상비약 만한 게 없다.
조문술 기자/freiheit@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