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가수다(이하 나가수)’가 돌아왔다.
1일 한달만에 방송 재개한 ‘나가수’에선 임재범이 1위를 차지했다. 7위는 지난 경연에서 1위를 차지한 김범수였다.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MBC ‘일밤’-‘나가수’는 새로운 도전자 임재범, BMK, 김연우가 합류하면서 새단장을 했다. 이날 방송은 미션없이 자신의 노래를 불러 청중평가단의 평가를 받았다.
그 결과 1위는 임재범, 2위는 박정현, 3위는 윤도현, 4위는 BMK, 5위는 이소라, 6위는 김연우, 7위는 김범수가 각각 차지했다.
새로 합류한 세 명의 뮤지션은 초긴장 상태였다. BMK는 “이걸 어떻게 견뎠냐고 윤도현에게 물었다. 막상 내가 순위를 기다리게 되니, 그 긴장감을 견디는 게 쉽지 않았다. 오늘 라이브도 얼마나 긴장했는지, 보신 분들은 다 느꼈을 것이다”고 첫 경연 소감을 전했다.
이날 임재범은 자신의 히트곡 ‘너를 위해’를 선곡해 혼신을 다한 무대를 선보였다. 그의 노래가 흘러나오자, 관중석 여기저기서 탄성이 쏟아져 나왔고, 눈물을 흘리는 관객도 눈에 띄었다. 동료 가수들도 할말을 잃은 표정으로 “그와 함께 무대를 서는 것 자체가 영광”이라는 소감을 쏟아냈다.
임재범은 1위 소감으로 “짱짱한 분들인데 내가 1등 하니 기분이 이상하다. 집에 가야 실감이 날 것 같다”며 “앞으로 펑크 안내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나가수’ 이날 경연은 축제 형식의 즐기는 무대였으며, 다음주 방송될 경연에서 첫 탈락자를 가리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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