춤으로 유명한 현아는 어릴 때 연기아카데미 출신이다. 채림 언니를 보고 연기를 연습했다고 한다. 아역 엑스트라로 무수히 참가했다. 그래서인지 건국대 영화학과에 진학했다. 현아는 “그러나 나만의 장기를 갖추기 위해 춤을 배워 가수가 됐다”면서 “5~6년간 연기를 안했더니 뮤직비디오에서 발연기를 하고 있음을 발견했다. 앞으로 연기 경험을 쌓아 자연스런 연기를 펼치고 싶다”고 말했다.
막내 권소현(풍문여고2)도 아역 연기자로 시작했다. 재주와 열정을 두루 지닌 소현은 “경험을 더 쌓아 만능 엔터테이너가 되는 게 꿈이다”고 밝혔다.
경희대에서 실용음악을 전공하는 전지윤은 “작곡과 프로듀싱 등을 더 익히고 싶다”면서 “나중에 연기할 기회가 생기면 사랑스러운 멜로물이 아닌 액션물에 도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강남 여자’라는 별명이 붙어있는 메인보컬 허가윤은 “올해 동국대학교 연극학부에 입학했다. 고등학교때부터 연기를 좋아했는데 포미닛 활동을 하면서 개인활동은 연기나 MC에 도전하고 싶다. 하지만 예능은 자신이 없다”고 밝혔다.
상명대 무용과에 재학중인 남지현은 “음악을 끝까지 하면서 연기도 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미닛은 최근 발표한 첫 번째 정규앨범 ‘4MINUTES LEFT’의 타이틀 곡 ‘Heart to Heart’이 각종 차트 상위권을 점령하고 있다. 부드러운 선율과 강한 비트가 조화를 이루는 이 노래는 역동적인 춤과 어울려 강한 인상을 남기고 있다.
서병기 기자/wp@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