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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본토 밖 첫 위안화 액면 IPO 개시
중국 본토 밖에서는 처음으로 위안 액면 기업공개(IPO)가 11일 홍콩에서 시작된다.

후이셴부동산투자신탁 관계자는 후이셴의 위안 액면 IPO가 11일 시작돼 19일까지 이어진다고 밝혔다. 후이셴은 이번 IPO를 통해 최대 112억위안(미화 17억달러 가량)을 확보한다는 목표다.

이와 함께 홍콩 갑부 리카싱(李嘉誠) 허치슨 왐포아 및 청쿵(長江)실업 회장이 소유한 베이징(北京) 소재 오리엔탈 플라자가 유일한 자산인 후이셴은 이를 리츠(부동산투자신탁 상품)로 만들어 그 가운데 40%를 29일부터 판매하기 시작한다고 밝혔다.

후이셴의 IPO는 이미 몇달 전부터 시장에서 소문이 났던 것으로, 성공할 경우 또다른 부동산투자신탁들도 뒤따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중국은 위안 국제화의 일환으로 홍콩내 위안 거래를 적극 권장해왔으며, 지난 2007년에는 홍콩의 위안화채권 발행을 허용했다.

홍콩 은행들의 위안화 거래 규모는 계속 늘어나는 추세다. 지난 2월 현재 4077억위안 규모로, 지난해 7월에 비해 4배 가량 확대됐다.

윤희진 기자/jji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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