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작진은 4일 “성유리·정겨운·김민준 주연의 새 수목드라마 제목을 ‘로맨스 타운’으로 결정했다”면서 “드라마 제목은 물론 출연진도 확정했으나 본격적으로 제작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드라마는 본래 ‘식모들’이라는 가제로 제작을 진행 중이었으나 전국여성가사사업단 우렁각시(이하 우렁각시) 등이 “사회적으로 이미 폐기된 ‘식모’라는 용어를 부활시켜서는 안 된다”고 드라마 제목 변경을 요구해 새로운 제목을 짓게 됐다 .
제작진 측에서도 드라마의 제목을 확정하기 위해 ‘수상한 1번가’, ‘육쪽마늘’, ‘우아한 세계’, ‘위풍당당 그녀들’, ‘하우스 퀸’ 등 수십개의 제목을 물망에 올리고 토론을 거듭했다.
이 가운데 ’로맨스 타운’이 최종 제목으로 확정된 데에는 극 중 배경이 되는 재벌가 마을 ‘1번가’를 의미하면서도 ‘돈 위에 사랑 있다’는 드라마의 메시지를 잘 함축한다는 판단했다는 것.
재벌가에서 일하는 가사도우미들의 이야기를 다룬 ’로맨스타운’은 가시나무새의 후속으로 내달 11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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