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출신의 인기 록밴드 라디오헤드 8번째 정규 앨범 ‘The King of Limbs’가 3월 31일 국내발매됐다.
지난 2월 19일부터 온라인을 통해 음원으로 전 세계에 공개된 이번 앨범은 31일부터는 오프라인 음반 매장에서 구입 가능하다.
2008년 신보 발매 시 홈페이지를 통해 앨범을 발표, 가격은 사용자가 원하는 만큼 지불하도록 하는 파격 행보를 보였던 라디오헤드는 이번에도 이색 콘셉트를 내세웠다.
이번 앨범은 CD뿐만 아니라 LP사이즈의 ‘뉴스페이퍼 앨범’으로도 특별 제작됐다.
LP와 CD, 아트워크, 디지털 음원으로 구성된 패키지가 일정 기간 동안 판매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평소 재기발랄한 아이디어로 유명한 라디오헤드의 리더 톰 요크는 앨범의 영국 발매일(3월 28일)에 자신이 직접 제작한 신문 ‘Universal Sigh’를 팬들에게 나눠주는 깜짝 이벤트를 벌였다.
그는 모자를 눌러쓰고 런던 시내를 돌아다니며 팬들과 직접 만나 무료로 신문을 배포, 신문을 들고 있는 팬들의 사진을 찍어 홈페이지에 게재했다.
조민선 기자/bonjod@
[사진제공=Hostess 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