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금활동으로 모은 747만5000원은 조속한 피해복구를 위해 한센인권변호단을 통해 일본후생노동성에 기탁할 예정이다. 현재 소록도에는 600여명의 한센인이 요양과 치료를 받고 있다.
김명호 국립소록도병원 원생대표는 “소록도는 일제 강점기에 한센인들을 강제로 수용하여 강제노역과 가혹행위를 당한 아픈역사의 현장이지만, 지진피해로 안타까운 상황에서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자 모금활동을 전개했다”며, “재해로 인해 희생되신 모든 분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하며 조속한 복구를 기원한다” 고 위로의 말을 전했다.
<박도제 기자 @bullmo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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