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화종합기술공사(002150)는 25일 열린 제49기 주주총회에서 기존 도화종합기술공사에서 도화엔지니어링으로 사명을 변경했다고 밝혔다.
도화 관계자는 “미래 성장 동력으로 해외사업 진출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도화엔지니어링은 이에 걸맞은 글로벌 엔지니어링 업체로써 이미지를 쇄신 하기 위해 상호를 변경하고자 했다”라고 설명했다.
도화엔지니어링은 최근 파키스탄에서 80억원 규모의 도로BRT 실시 설계 수주, 그루지아에서 130억원 규모의 감리 수주 등 주력 분야인 설계와 감리 분야에서 크고 작은 해외 수주 계약이 잇따라 체결했다.
해외 사업에 사활을 걸고 있는 도화엔지니어링은 이번 주주총회를 통하여 사명변경뿐 아니라 해외사업 강화를 위한 조치로써, 해외 토목 엔지니어링 전문가인 이종화 부회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해외 부분을 총괄 할 이 신임 대표는 서울대 토목학과를 졸업하고 현대건설 토목사업부 부사장, 현대엔지니어링 사장 및 부회장, 고문을 역임한바 있다.
이 대표는 취임사를 통하여 “국내 인프라 SOC 엔지니어링 1위 업체인 도화가 해외에서는 국내 실적에 비하여 부진한 것이 사실이다. 내부의 훌륭한 인적 자원을 100% 발휘 하여 지속적으로 해외 수주 비율을 키워나가겠다”고 밝혔다.
<최재원 기자 @himiso4>
jwchoi@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