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005930)가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90만원대를 회복했다.
25일 삼성전자는 전일보다 3.41% 오른 91만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9거래일만에 주당 90만원대를 회복한 셈이다.
삼성전자는 장초반 1.3% 내외의 상승폭에 머물렀으나 전기전자업종으로 외국인의 매수세가 집중되면서 오후들어 3.4% 급등했다. CS증권 씨티그룹글로벌 등이 매수거래원 상위에 올라 15만여주를 사들였다.
한편 최근 실적 부진 전망에 따른 주가 하락에도 불구하고 증권사들의 삼성전자에 대한 시각에는 변화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증권은 24일 삼성증권에 대해 목표주가 125만원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으며, 현대증권도 23일 삼성증권에 대해 목표주가 120만원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밖에 외국계증권사인 메를린치증권과 UBS도 최근 삼성전자에 대해 각각 목표주가를 140만원, 128만원으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윤희진 기자/jji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