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1TV ‘6시 내 고향’의 인기 코너 ‘시골 길 따라 인생 길 따라’의 시골버스 안내양으로 나오며 전국 어르신들의 인기를 받고 있는 가수 김정연이 그 주인공.
김정연은 민중가요의 대명사 ‘노래를 찾는 사람들’의 멤버로서 오랜 시간 라이브 현장에서 활동해왔다. 대중과 한층 가까운 곳에서 호흡하고 싶은 마음에 트로트 가수로의 전향을 선언해 좋은 출발을 보이고 있다.
트로트 가수가 인지도를 높이고, 전국적인 히트곡을 가지는 데 보통 몇 년이 걸린다. 하지만 김정연의 1집 타이틀곡 ‘사랑하니까’는 가요 차트 1위를 기록한 적도 있을 만큼 가파른 상승곡선을 탔다.
최근 발표한 2집 타이틀곡인 ‘고향버스’는 시골버스 안내양으로 전국 곳곳에서 만나는 어른들에 대한 사랑을 돌려드리기 위해 만든 노래다. 첫 소절부터 따라 부르고 싶게 만드는 리듬을 가지고 있다.
김정연은 최근 일본 나고야에서 열린 나고야 영사관 주최 행사인 한국요리문화대축제에서 다양한 끼를 발휘했다. 불교방송 라디오 프로그램 ‘트로트전성시대’를 진행하고 있기도 하다.
서병기 대중문화전문기자/wp@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