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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인 기획사’ 설립한 김태우...전 소속사에 사기 혐의로 피소
가수 김태우가 전 소속사에 피소됐다.

김태우의 전 소속사인 일광 폴라리스의 법률 대리인 법무법인 바른 측은 15일 “사기 및 업무상 횡령 등으로 15일 오전 서울 성북경찰서에 김태우와 전담 매니저 두 명을 형사 고소했다”고 밝혔다.

앞서 14일 김태우는 현 소속사인 1인 기획사 소울샾을 설립하는 과정에서 전 소속사 일광 폴라리스에게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한다는 내용의 보도자료를 냈다.

보도자료에서 김태우는 지난 2009년 제대와 더불어 그 해 3월 폴라리스와 전속계약을 맺고 ’기억과 추억’을 발매, 같은 해 9월 ‘사랑비’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며 공중파 음악 프로그램과 온라인 음원사이트에서 큰 성과를 냈음에도 정산과정에서 문제가 많아 수차례 시정을 요구했으나 개선 여지가 없었다는 점과 소속 연예인과 동의없이 계약을 체결하는 등의 충돌을 이유로 계약 해지를 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일광 폴라리스 측은 “이는 사실과 전혀 다른 내용이다. 오히려 김태우와 전담 매니저들이 소속사 몰래 국내외 행사에 출연하며 행사비 등을 가로채왔다”고 주장하며 “김태우와 대화로 해결해보려 했으나 회사의 선의를 이용해 먼저 허위 보도자료를 냈다”고 밝혔다. 


이어 “정산을 해주지 않았다는 주장은 어불성설이며 소속사 전체가 김태우의 행동에 큰 배신감을 느끼고 있다”고 덧붙였다.

폴라리스 측은 김태우에게 별도의 사무실을 마련해주는 등 모든 요구를 들어줬음에도 김태우 측은 음반 발매 약속을 지연하며 급기야 전속계약 해지 통보를 했다면서 억울함을 호소했다.

특히 소속사 측은 “김태우 측이 자신들의 사기 정황이 드러나자 이를 감추기 위해 먼저 허위 자료를 보낸 것 같다. 이를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 용서를 구해야 할 상황에서 회사를 모함한 김태우에 대해 진실 규명을 하기 위한 차원에서라도 법적 대응을 하지 않을 수 없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헤럴드생생뉴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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