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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드래곤,GD&TOP로 얻은 것?

2년 3개월만에 4번째 미니앨범을 내고 돌아온 빅뱅의 리더 지드래곤(권지용 22)이 지난해 말 이루졌던 개별활동의 하나인 지디앤탑(GD&TOP)의 유닛활동을 통해 얻은 바를 말했다.

지드래곤은 일렉트로닉 합(Elecrtonic Hop) ‘High high’로 대변되는 ‘GD&TOP’ 활동에 대해 “무대에서도 저렇게 재미있게 놀 수 있었다”면서 “가수는 흔히, 특히 아이돌들은 무대에 올라오면 형형색색의 의상을 입고 사람들 앞에서 웃어야 하는 정형화된 느낌으로 다가왔는데 ‘GD&TOP’으로는 무대 위에서 자유분방하게 놀았다”고 밝혔다. 

지드래곤은 “나도 빅뱅이라는 팀 활동에서는 리더라는 자리에서 무게를 잡아야 했다면 ‘GD&TOP’ 활동으로 재미있게 놀 수 있었다”면서 “ 이 점은 아이돌들에게 좀 더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지드래곤은 빅뱅 음악의 흐름과 변천사에 대해서도 간략하게 설명했다. 지드래곤은 “싱글부터 ‘거짓말’까지는 프로듀서 페리 스타일이 강하게 들어간 음악이었다면 ‘거짓말’부터 ‘마지막 인사’까지는 우리 팀의 색깔을 많이 채웠다. 즉, 일렉트로닉과 하우스 등을 섞어 대중적인 스타일을 강화한 것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드래곤은 “‘하루하루’부터 ‘붉은 노을’까지는 멜로디에 감성적 코드를 집중시킨 시절이었다. 그리고는 그룹 활동으로는 풀지못했던 각자의 색깔과 개성을 펼칠 수 있게 솔로 활동에 돌입했다”면서 “그 후 다시 그룹으로 모인 게 ‘투나잇’등 총 6곡이 실린 이번 미니 4집이다. 그래서 이번 음반은 각자의 개성에 일렉트로닉이 합쳐졌고 여기에 어쿠스틱한 느낌 등 감성적인 분위기를 내려고 시도했다”고 밝혔다.

지드래곤은 빅뱅 향후 일정에 관해서는 “올해는 일본에 잠깐 공연을 하는 계획외에는 국내에서 계속 활동할 것이다”면서 “미국 진출은 아직 생각이 없었다. 하지만 빌보드 등의 반응 등을 볼 때 생각도 해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서병기 대중문화전문기자/w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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