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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보석-황정음, 원수 집안에서 부녀지간으로
정보석과 황정음이 부녀지간으로 다시 만난다. 정보석과 황정음이 한 작품에 출연하기는 시트콤 ‘지붕뚫고 하이킥’과 드라마 ‘자이언트’에 이어 이번이 세번째. MBC 새 주말극 ‘내 마음이 들리니?’에서는 ‘자이언트’에서 황정음의 원수였던 정보석이 이번엔 아버지로 호흡을 맞춘다.

정보석이 연기할 봉영규는 여자주인공 ‘봉우리’(황정음, 아역 김새론 분)의 아버지. 아이큐 70의, 7살 지능을 가진 순수하고 착한 ‘바보아빠’다. 이 드라마는 청각장애를 지닌 재벌가 자제 차동주(김재원)와 어려운 환경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는 봉우리(황정음)의 사랑을 그린다. 군 제대 후 처음으로 안방극장에 돌아오는 김재원의 복귀작이기도 하다.

‘환상의 커플’을 연출한 김상호 PD와 ‘내 생애 마지막 스캔들’ ‘그대 웃어요’의 문희정 작가가 참여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내 마음이 들리니?’는 ‘욕망의 불꽃’ 후속으로 4월 2일 방영될 예정이다.

<윤정현 기자 @donttouchme01>
h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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