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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동구 집집마다 텃밭… 전국 첫 ‘친환경 도시농업’선포
서울 강동구(구청장 이해식)가 오는 8일 전국 첫 ‘친환경 도시농업’ 선포식을 갖고 2020년까지 ‘1가구1텃밭’ 사업에 본격 돌입한다.

강동구는 둔촌동에 조성한 도시텃밭에 이어 올해 강일, 고덕, 암사지역에도 도시텃밭을 늘려 4개권역 830가구 분량으로 확대한다고 7일 밝혔다.

구는 또 아파트 단지와 어린이집, 경로당, 복지회관, 관공서 등 각 특성에 맞게 테마텃밭을 시범 운영하는 등 상자텃밭도 올해 5000개를 공급한다.

도심에서도 친환경으로 농사짓는 법을 쉽게 배울 수 있도록 강동평생학습센터와 동 자치회관 내에 도시농업 아카데미도 올해 3월말부터 문을 열고 수확철인 가을에는 도시농업 축제도 개최한다. 지역내 친환경 농가를 육성하기 위해 지역농산물 직거래시스템을 구축하는 한편 친환경 인증농가도 현재 62농가에서 올해 안에 100농가로 늘릴 계획이다.

또 구에서는 장기적으로 강일, 고덕, 암사지역을 도시농업특구로 지정해 특화시키고, 도시농업 박물관, 농업체험과 관광이 가능한 농업공원(어그리파크ㆍAgri-park)과 도심 속 빌딩농장인 수직농장(건물형 농장ㆍVertical-farm)도 조성할 계획이다.

한편 강동구는 기후변화와 도시열섬화에 대응하고 가정에서도 친환경 채소를 재배해 먹을 수 있도록 지난해 11월 10일, 전국 최초로 ‘친환경 도시농업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만들었다.

<이진용 기자 @jycafe> jycaf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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