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아라는 27일 방송된 SBS ‘인기가요’에 출연, 데뷔곡 ‘마셔 아메리카노’ 무대를 선보였다. 짙은 화장에 인형같은 몸매를 부각시킨 의상을 입고 선보인 예아라의 무대는 25일 ‘뮤직뱅크(KBS2)’와는 확연히 다른 것이었다.
25일 ‘뮤직뱅크’에서 예아라는 불안정한 호흡과 귀에 들어오지 않는 가사 전달력, 고막을 건드리는 기계음이 듣기에 고욕이었다. 예아라가 ‘가창력 논란’의 중심에 서게 된 이유였다.
하지만 27일 ‘인기가요’ 무대에서는 보다 안정적이었으며 관객과 시청자들로 하여금 논란을 불러올 만한 점은 두드러지지 않았다. 재편곡한 MR로 노래의 특색을 잘 살렸고, 이전 무대에서의 실수를 통해 한층 업그레이드된 무대를 선보일 수 있게 됐다.이 같은 가창력 논란에 대해 예아라는 “가창력에 대해 대중 분들이 그렇게 느낀다면,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더 열심히 노력해서 다음에는 그런 이야기를 듣지 않는 것”이라며 “이번에 불거진 가창력 논란은 내가 풀어야 할 숙제라 생각하고 앞으로 한 단계 더 발전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입장을 전했다.
이어 “대중 분들이 느끼기에 노래, 정확히 라이브 실력이 부족하다면 받아들이고 빠른 시일 내에 나아지도록 노력하는 길 밖에 없다. 앞으로 지적 받은 가창력과 부족한 2%의 모든 것을 여러 무대를 통해 확실히 선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예아라의 데뷔음반 타이틀곡은 ‘마셔 아메리카노’는 하우스 리듬을 기반으로 한 댄스곡으로 독특한 가사와 중독성 있는 멜로디가 인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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