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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빈, 베를린영화제 레드카펫 위해 오늘 출국
절정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배우 현빈이 입대(3월 17일예정)를 앞두고 국내에서 마지막 공식석상에 섰다. 이어 베를린국제영화제 참석을 위해 출국했다.

현빈은 자신의 출연작인 ‘사랑한다 사랑하지 않는다’가 지난 10일 개막한 제 61회 베를린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됨에 따라 15일 오후 상대역으로 출연한 배우 임수정, 이윤기 감독 등과 함께 베를린행 비행기를 탔다. 현빈은 5박 6일동안 현지에서 체류하며 17일로 예정된 공식시사회와 레드카펫, 기자회견, 인터뷰 등을 통해 세계 취재진, 영화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현빈의 또다른 출연작인 ‘만추’도 베를린영화제 포럼 부문에 초청됐다. 

이에 앞서 14일 현빈은 ‘사랑한다 사랑하지 않는다’의 국내 첫 언론시사회가 열린 서울 CGV왕십리를 찾아 기자회견을 가졌다. 현빈은 “영화제에 초청됐다는 것만으로도 큰 영광”이라며 “군입대를 앞두고 내 인생의 1막을 끝내는 쉼표를 찍는 시점에서 좋은 경험이라고 생각하며 재미있게 열심히 즐기다 오겠다”고 밝혔다. 이어 “많은 분들의 응원과 박수 속에 군에 입대하는 만큼 잘 하고 돌아오겠다”고 인사를 남겼다.

이형석 기자/suk@heraldcorp.com
사진=안훈 기자/rosedal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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