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소림사의 대표적 사업이 미디어분야라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지 않다.
쿵후라는 막강한 브랜드를 활용해 소림사는 무술학원을 운영하고 의료, 유통, 컨설팅까지 안 걸친 게 없을 정도로 비즈니스를 펼치고 있다.
이곳의 방장이 미국 MBA 출신이라면 고개가 끄덕여진다. SERICEO의 경영사례 콘텐츠를 한데 묶어 펴낸 ‘소림사에서 쿵푸만 배우란 법은 없다’(삼성경제연구소 엮음)은 세균 감염률을 50% 감소시킨 신시내티 어린이 병원, 팝업 스토어, 소셜 미디어 등 늘 한발 앞서 트렌드를 주도하는 기업들의 이야기가 가득하다.
또 라이프스타일 전방위로 발을 뻗치고 있는 샤넬, 아르마니 등 명품들, 여성사업가에게 초점을 맞춘 메리어트호텔의 전략의 변화 등 저마다 다른 컬러의 조직들이 성장 발전을 위해 어떤 변신과 전략을 꾀했는지 다양한 사례들은 특히 위기와 변화의 문턱에 서있는 CEO들에게 유용한 정보들이다.
뉴럭셔리 마케팅의 대가 트레이더 조, 스티브 잡스 식 설득, 마피아 리더십의 비밀 등 그들은 무엇이 다른지 차이를 발견할 수 있다.
이윤미 기자(meele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