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어김없이 찾아온 2월 14일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달콤하고 사랑스러운 콘서트들이 이번주 말 사랑에 푹 빠진 ‘연인’ 관객들을 초대한다. 이번 콘서트에서는 감미로운 목소리와 특별한 이벤트, 색다른 화음을 만나볼 수 있다. 달콤한 프러포즈, 특별한 사랑 고백이 필요하다면 ‘밸런타인 데이’ 콘서트를 챙겨보는 것은 어떨까.
올해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열리는 콘서트의 특징은 ‘입맞춤’이라 할 수 있다.
27년차 선배 부활과 5년차 후배 요조가 만나 특별한 ‘화음’을 만들어내고, ‘토이’라는 이름으로 노래를 부른 김연우 김형중 변재원 세 사람도 함께 입을 맞춘다. 또 감미로운 목소리로 여심을 사로잡은 가수 리치는 신인답지 않은 매력의 소유자 에이블과 호흡을 맞춰 로맨틱한 밸런타인데이 콘서트를 완성할 계획이다.
먼저 부활과 요조는 12~13일 서울 양재동 한전아트센터에서 ‘부활+요조, Rocking하고 Sweet한 밸런타인데이 콘서트’를 개최한다. 다양한 아티스트와의 음악적 만남을 모색하고 후배 뮤지션과의 음악적 교류를 통해 폭넓은 활동을 선보이고자 ‘콜라보레이션 프로젝트’를 선보인 부활은 “이번 공연은, 서로에 대한 진솔한 고백과도 같은 시간이 될 것”라고 전했다. 부활은 이후 3월 화이트데이 콘서트에는 남성 2인조 모던록 밴드 ‘짙은’과 함께 공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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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프로듀서 그룹인 토이의 보컬리스트 출신이라는 공통점을 가진 김연우, 김형중, 변재원은 ‘프렌즈’라는 이름으로 11일부터 14일까지 서울 동숭동 동덕여대 공연예술센터에서 콘서트를 연다. 디지털 싱글앨범 ‘아임 유어 프렌드’를 발표하기도 했던 세 사람은 이번 콘서트에서 세 명의 솔로곡들과 토이의 감미로운 노래들로 꾸밀 계획이다.
3년 연속 밸런타인 데이 콘서트를 여는 리치는 12일 숙명여대 아트센터에서 두 차례에 걸쳐 ‘리치월드와 에이블의 세 번째 프러포즈 ’를 개최한다. 이번 콘서트는 기존 콘서트와 달리 리치가 직접 프로듀싱한 실력파 R&B그룹 에이블이 참여해 뛰어난 가창력과 숨겨진 음악적 기량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별한 콘서트인 만큼 연인들을 위한 달콤한 프러포즈 이벤트가 마련돼 있으며, 에이블이 선보이는 리치의 대표곡 ‘사랑해 이말밖에’의 새로운 리메이크 버전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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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주니어의 발라드 유닛인 ‘K.R.Y(규현, 려욱, 예성)’도 유닛으로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 11일부터 13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우리금융아트센터에서 열리는 ‘슈퍼 주니어 K.R.Y 더 1ST 콘서트’에서는 슈퍼주니어 앨범 수록곡들은 물론 각종 OST 수록곡들을 선보인다.
이밖에도 실력파 솔로 가수들의 공연도 마련됐다. 가수 나비는 데뷔 3년 만에 11~13일 서울 홍대앞 상상마당에서 첫 단독 콘서트를 개최하고, 최근 ‘괜찮아, 아빠딸’ OST 수록곡 ‘바보랍니다’로 인기를 모은 나윤권도 13일 서울 능동 유니버설아트센터에서 두 차례에 걸쳐 ‘나윤권 콘서트-밸런타인 데이’를 연다.
홍동희 기자/ mystar@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