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희가 공연하는 무대는 뉴욕 카네기 홀 중에 가장 큰 2800석 규모의 아이작스턴 오디토리움 (STERN AUDITORIUM / Perelman Stage)으로 이곳에서 공연한 국내 대중 가수로는 조용필, 인순이뿐이다.
이선희는 1984년 강변가요제로 데뷔하여 올해로 데뷔 27주년을 맞이했다. 27년의 세월 동안 25장의 앨범을 통해 데뷔곡인 ‘J에게’를 비롯해 ‘아름다운 강산’, ‘나 항상 그대를’, ‘갈등’, ‘한바탕 웃음으로’, ‘아! 옛날이여’, ‘인연’ ‘추억의 책장을 넘기며’ ‘겨울애상’ 등 수백 곡의 노래를 발표한 아티스트다.
최근에는 드라마와 영화 OST에도 활발한 참여를 했는데 천만 관객 영화 <왕의 남자>의 ‘인연’ 을 비롯해 2010년에는 이승기, 신민아 주연의 SBS드라마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의 ‘여우비’ SBS드라마 <대물>의 ‘떠나지마 ’까지 이선희가 부른 OST가 큰 인기였다.
이번 이선희의 뉴욕 카네기홀 공연은 27년간 가수 이선희의 음악 인생을 총 정리하는 역사적인 공연이 될 것이다. 그녀의 수많은 히트곡 중 <소녀의 기도> <사랑이 지는 이 자리> <알고 싶어요> <나 항상 그대를> <추억의 책장을 넘기며> <그대가 나를 사랑하신다면>
그 외에도 평소 그녀가 애창하던 바브라 스트라이샌드의
이선희는 “세계적인 가수들의 꿈의 무대인 카네기홀에서 공연을 한다는 것 자체가 너무나 기쁘고 영광입니다. 뉴욕에 거주하는 관객들과 노래를 통해 소통하며 멋진 추억을 만들었으면 좋겠고 이번 공연을 통해 우리 대중문화를 더욱 발전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며 공연에 임하는 소감을 밝혔다. 또한 “지난 27년 동안 사랑 받았던 대표 히트곡들을 관객과 함께 부르며 무대에서 최고의 모습을 보여 드리겠습니다”라고 거듭 강조했다.
또한 소속사 대표인 ㈜ 후크 엔터테인먼트의 권진영 대표는 이선희의 뉴욕 카네기홀 공연을 위해서 후크 엔터테인먼트의 소속 배우인 이서진, 이승기에게 함께 뉴욕 카네기홀 공연에 참가하여 줄 것을 요청했고 , 이에 이서진, 이승기 두 배우가 흔쾌히 제안을 받아들여 이번 뉴욕 카네기홀 무대에 함께 서게 된다.
<다모> <연인> <이산>등의 드라마를 통해서 한류스타로 사랑 받고 있는 배우 이서진이 멋진 오프닝을 시작하여 공연의 품격을 높이고 후배 가수 이승기는 스승인 이선희의 헌정공연 무대를 준비한다.
이선희는 뉴욕 카네기홀 공연을 마치고 난 후, 오는 5월 21, 22일 양일간 서울 세종 문화회관에서 단독공연을 한다.
한편, 이선희는 지난 27년의 세월 동안 그녀는 가수로서의 활동 이외에 뮤지컬, 대구 계명문화 대학 교수, 서울시 의원, 서울시의회 홍보대사, 소년소녀 가장 가장 돕기, 불우 청소년 돕기, 정신대 할머니 보금자리 마련을 위한 콘서트, IT 돕기, 굿네이버스 홍보대사 등을 통해서 남모르는 선행을 실천하며 공인으로서도 모범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에 지난해 11월 대중문화 예술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0 대한민국 대중문화 예술상’ 시상식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서병기 대중문화전문기자/wp@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