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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남구, 대형 국제회의 개최 잇따른다
지난해 ‘G20정상회의’와 ‘제4차 WHO 건강도시연맹 국제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전 세계인의 주목을 받고 있는 강남구(구청장 신연희)가 대형 국제회의를 속속 유치하며 국제도시로의 비상을 준비하고 있다.

강남구는 2013년에 열리는 전 세계 50개국의 치과의사 2만여 명이 참여해 치과의사들의 올림픽으로 불리는 ‘2013 세계 치과의사연맹 총회’와 아시아 지역에서 최초로 개최되는 50개국 2500명이 참여하는 ‘핵과학 및 의료영상컨퍼런스’, 2014년 600개사 4000여명이 참가하는 ‘국제항공물류 포럼 및 전시회’와 2015년 60개국 3000여명 참가하는 ‘국제간호협의회 국제학술대회’등 대규모 국제회의 및 전시박람회를 강남구 코엑스 개최하는 성과를 올렸다고 19일 밝혔다.

차세대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각광받고 있는 MICE산업(기업회의Meetings, 보상관광Incentive tours, 국제회의Conventions, 국제전시Exhibitions)은 참석자의 외화지출에 의한 외화수입 외에도 전시회 개최를 통한 상품과 서비스 교역의 확대, 지식교류에 의한 관련 산업의 발전, 국가이미지 홍보 및 자긍심 고취 등 연계되는 파급효과가 매우 크다.

강남구는 COEX, SETEC 등 세계적 수준의 전시컨벤션 시설과 특급호텔, 공연장, 패션, 쇼핑, 음식점 등 다양하고 수준 높은 인프라를 고루 갖춘 MICE산업의 최적지로 앞으로 홍콩이나 미국, 일본에 뒤지지 않는 국제 도시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남구와 코엑스는 이에 만족하지 않고 오는 2012년에 열릴 ‘국제동양의학(ICOM)학술대회’및 2015년 ‘세계알레르기 학술대회’ 유치노력과 함께, ‘2011 한국MICE산업전’등 국ㆍ내외 각종 MICE산업전에도 유치하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또 ‘UN WTO총회’와 ‘세계 비뇨기과 학술대회’등 대규모 국제회의에도 실사단 초청행사를 계획하는 등 분주히 움직있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 강남구가 도쿄, 홍콩, 싱가포르, 상하이 등 아시아권의 국제도시와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삼성동 한전부지 등 공공기관 이전부지에 전시ㆍ컨벤션시설을 중심으로 대규모 공연장 등 문화시설, 쇼핑시설, 은행본점유치, 외국인 전용호텔, 의료관광 페밀리호텔 등 대규모 복합개발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순식 기자 @sunheraldbiz> s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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