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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크릿 가든’ 해피엔딩 종영...방송사고 옥의티
16일 종영한 SBS ‘시크릿 가든’이 해피엔딩으로 마무리된 가운데 방송사고가 옥의티로 남게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한류스타 오스카(윤상현)의 콘서트 장면이 방영됐다. 윤슬(김사랑)과 김주원(현빈), 길라임(하지원) 등이 모두 참석해 오스카의 콘서트를 관람하는 장면이 이어졌다. 특히 콘서트 신에서는 윤슬이 무대 위의 오스카에게 ‘스케치북 사랑고백’을 하는 장면이 이어졌다. 하지만 오스카의 노래 중간중간 스태프 간 무전 내용이 그대로 전파를 탔다.

극중 윤슬이 스케치북을 한 장 한 장 넘길 때마타 한 스태프가 “두 번재 스케치북, 세 번째 스케치북”이라고 지시하는 목소리가 그대로 나왔다.

콘서트는 방송 바로 하루 전인 15일 밤 서울 광진구 능동 어린이대공원 내 돔아트홀에서 촬영된 것. 방송 당일까지 시간에 쫓겨 촬영을 하는 등 바쁜 스케줄 탓에 편집 과정에서 실수가 있던 것으로 보이지만 마지막회인 만큼 조금 더 신중해주길 바란다는 내용이 시청자 게시판 등에 이어졌다.

마지막 방송에서는 오스카과 슬이 증인으로 참석한 가운데 동사무소에서 주원(현빈)과 라임(하지원)이 혼인신고를 하고 신혼 생활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두 사람은 닭살 애정 행각 끝에 결국 5년 후 아들 셋을 낳아 행복한 삶을 이어가는 것으로 모든 스토리의 마무리를 지었다.

오스카 역시 슬에게 청혼을 하고, 김비서(김성오)와 아영(유인나)도 사랑을 이뤘다.

주원 엄마(박준금)는 끝내 주원과 라임의 결혼을 축복하지 않았지만 손주들에게 애틋한 사랑을 보내며 간접적으로 두 사람을 승낙해줬다. 오는 22일에는 ‘시크릿 가든’의 ‘스페셜’편이 방영될 예정이다.

한편 ‘시크릿 가든’ 후속으로 23일부터 임성한 작가의 ‘신기생뎐’이 방송된다.

<홍동희기자@DHHONG77>

mysta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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