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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기이브이, CB·BW 총 400억원 발행…미국법인 전기차부품 양산 가속화

[헤럴드경제=권제인 기자] 삼기이브이는 전환사채(CB),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각각 200억씩 총 400억원 발행했다고 6일 공시했다.

공시에 따르면 삼기이브이는 조달 자금을 타법인증권취득에 300억원, 시설자금에 100억원 투입할 예정이다. 표면이자율 0%, 만기수익률 2%이며, 만기일은 2028년 10월 11일이다. 전환 및 행사 기간은 2024년 10월 11일부터 2028년 9월 11일까지다.

삼기이브이에 따르면 타법인증권취득자금은 미국 법인 추가 투자에 사용된다. 삼기이브이 관계자는 “지난달 미국 앨리배마주 및 커스키기시의 고위공무원단 및 핵심 인사들이 본사를 방문했고, Lawrence Haygood 터스키기시 시장이 삼기와의 관계 확장을 밝힌 만큼 이번 자금 조달이 터스키기시 자동차 산업 도시 발전과 관계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조달 자금은 대신증권 신기술투자조합 설립을 통하여 마련된 자금이다. 같은 관계자는 “분명한 자금 사용 목적을 제시함에 따라 미래 성장을 기대한 투자자가 몰렸고 이에 대신증권이 선별 과정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설명했다.

미국 법인인 삼기아메리카의 양산은 2024년 5월 시작 예정이다. 2023년 12월까지 공장 건설을 완료한다는 계획에 맞춰 현지에서 자동차 및 2차전지 부품을 생산하게 된다.

ey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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