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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OW리스트] ‘세표에서 두표로’ 국회의원 선거 최소표차 승리
[헤럴드경제]‘7ㆍ30’ 재ㆍ보궐선거가 눈 앞, 2표차로 국회의원 당락이 결정됐던 ‘희대의 결전지’ 알아보니?


▶단 2표차=국회의원 선거 사상 최소표차 승부는 16대 총선의 경기도 광주군 선거에서 나왔다. 당시 한나라당 박혁규 후보가 1만6675표로 새천년민주당 문학진 후보(1만6672표)를 불과 3표차로 눌렀다. 아깝게 고배를 마신 문 후보는 ‘문세표’란 별명을 얻었다. 하지만 문 후보의 별명은 ‘문두표’로 바뀌었다. 법원의 재검표 결과 표차가 2표로 줄었기 때문이다. 지금도 개표결과가 박빙일 경우 문학진 후보가 자주 언급됐다.

▶재검표해 보니, 역전=두표 차이는 아니었지만 17대 총선 충남 당진군에도 박빙의 승부가 나왔다. 자민련 김낙성 후보가 1만7711표를 얻어 재검표까지 간 끝에 열린우리당 박기억 후보(1만7702표)를 9표차로 누르고 배지를 따냈다.


16대 총선 경북 울진·봉화군에서도 간발의 차이로 승부가 갈렸다. 대통령 비서실장을 지낸 중진인 새천년민주당 김중권 후보가 한나라당 김광원 후보에 19표차로 고배를 마셨다. 재검표 결과 격차가 16표로 줄어, 김 후보 측의 아쉬움은 더욱 컸다.

재검표 결과 대부분은 표차이는 줄었지만 승패는 바뀌지 않았다. 하지만 재검표에서 승부가 바뀐 경우도 있다. 14대 총선 서울 노원을에서 건교부 장관 출신의 민주자유당 김용채 후보는 36표차로 민주당 임채정 의원을 눌렀으나 재검표에서 100장 뭉치 한 다발이 바뀐 것으로 확인돼 국회의원 배지는 임 의원에게 돌아갔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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