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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한 남성 평균키, 남한女보다 작아…얼마길래?
[헤럴드생생뉴스] 북한 남성의 평균키가 남한 여성의 평균키보다 작은 것으로 드러났다.

영국 BBC의 22일(현지시간)자 보도에 따르면 북한 남성의 평균키는 남한 남성보다 3~8cm 작은 158cm인 것으로 나타났다 .

다니엘 쉬베켄디엑 성균관대 교수의 연구에 따르면, 취학 전 어린이의 경우 남한 남자 어린이들이 북한 남자 어린이보다 4cm 컸으며, 여자 어린이는 남한 평균이 북한 평균보다 3cm 가량 큰 것으로 확인됐다.

쉬베켄디엑 교수는 “수백년 간 단일민족을 유지해 온 한국에서 남북 간에 키 차이가 나는 것은 유전 때문이 아니라는 점에서 흥미롭다”면서 “남한의 경제발전으로 남한 여성의 키가 북한 남성의 키를 추월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1996년에서 2002년 조사된 자료에 따르면, 남한 여성의 평균키는 160.9cm로 북한 남성의 평균키인 158cm보다 크다. 이같은 북한의 통계는 조선시대 때보다 더 작은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식량계획(WFP)에 따르면 1990년대 북한의 대기근 이후 북한 어린이 3명당 1명이 충분한 영양을 공급받지 못 하는 실정이다.마틴 블로엠 대표는 “출생 후 2년 간의 영양이 키를 좌우하는 결정적인 요소”라며 북한 어린이들의 영양실조를 작은 키의 원인으로 분석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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