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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글 2방 터트린 무명 한지원..최은우와 공동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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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번 홀서 티샷을 날리고 있는 한지원. [사진=KLPG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정근양 기자] 무명 한지원이 KLPGA투어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에서 이글 2방을 터뜨려 디펜딩 챔피언인 최은우와 함께 공동선두에 나섰다.

한지원은 19일 경남 김해의 가야 컨트리클럽 신어·낙동 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첫날 경기에서 5언더파 67타를 기록해 최은우와 함께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한지원은 이글 2방에 버디 3개, 보기 2개로 5타를 줄였다. 한지원은 3번홀(파5)에서 32야드를 남기고 58도 웨지로 친 세 번째 샷이 홀로 빨려들어가 첫 이글을 잡았으며 10번홀(파5)에선 75야드를 남기고 58도 웨지로 친 세 번째 샷이 또 홀로 들어가 두 번째 이글을 잡았다.

한지원은 경기 후 "3년 전 드림투어에서 하루에 이글 2개를 잡은 적이 있는데 오늘은 정규투어에서 이글 2개를 잡아 정말 기분이 좋다"며 "공동 선두라 부담이 되지만 남은 라운드에서 즐겁게 경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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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 선두에 오른 뒤 인터뷰중인 최은우. [사진=KLPGA]


지난 해 이 대회에서 투어 첫 승을 거둔 최은우도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잡는 무결점 플레이로 공동 선두에 오르며 2년 연속 우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최은우는 “아직 우승에 욕심을 내기는 이르지만 3라운드 대회인 만큼 유리한 위치에 올랐다고 생각한다"며 타이틀 방어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올시즌 개막전인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여자오픈에서 우승한 김재희는 버디 6개에 보기 2개로 4언더파 68타를 쳐 이승연, 정윤지, 유현조와 함께 공동 3위 그룹을 이뤘다.

박현경은 마지막 5개 홀서 버디 4개를 잡는 뒷심으로 3언더파 69타를 쳐 이정민, 김민주, 문정민, 조혜림, 임지유, 김우정, 박보겸, 박혜준, 박예지와 함께 두터운 공동 7위 그룹을 형성했다.

장타자 윤이나는 버디 4개에 보기 3개로 1언더파 71타를 기록해 김해림, 허다빈 등과 함께 공동 27위로 출발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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