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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골프 U튜브 랭킹] 에이미 조 37만, 뻐꾸기는 34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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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미조 채널의 구독자는 37.9만명에 이른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 남화영 기자] 한국에서 구독자가 가장 많은 골프 유튜브 채널은 에이미 조의 채널 골프위드에이미(Golf with Aimee)로 13일까지 37.9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 개그맨 김구라가 만드는 ‘김구라의 뻐꾸기골프TV’는 34.3만명이다.

영어와 한국어를 섞어서 컨텐츠를 만드는 에이미 조는 지난해 6월 중순 구독자 30만명을 최초로 넘긴 이래 꾸준히 확장하고 있다. 올린 영상은 730개에 이른다. 세계 최고의 유튜버들과 당당히 경쟁한다.

현재 세계 최고 유투버 골프는 영국의 릭 실즈로 186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 총 1만8202개의 영상을 올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가 76.1만명의 구독자에 이르는 것과 비교하면 엄청나게 많은 숫자다. 대니 모드가 61만명으로 교습가 중에는 두 번째로 구독자가 많고, 피터 핀치가 43.6만의 구독자를 가지고 있다. 여성 교습가로는 에이미 조가 단연 세계 최고다.

지난해 1월8일 개설한 뻐꾸기골프는 6개월만에 구독자 10만명을 돌파했고, 지난해 12월에 20만을 돌파했다. 올린 영상은 고작 109개에 골프를 하는 일상을 다룬 채널이지만 다양한 광고들이 넘쳐나면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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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튜브 채널 구독자 랭킹 톱35. 9월13일자. 만명은 구독자 수, 개수는 올린 영상 숫자.


‘골프맨 조윤성프로’를 운영하는 조윤성 씨는 호주PGA 정회원으로 매주 ‘아내에게 하는 레슨’ 테마로 33만명에 이르는 구독자를 급속도로 늘렸다.

한국에서 4위인 JTBC골프는 31.7만명의 구독자를 가졌는데 이는 유러피언투어의 27.5만명보다 높고, 미국의 골프채널이 가진 14.3만명에는 2배가 넘는다. 미국골프협회(USGA)가 구독자 13.2만명,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는 5.34만명의 구독자를 가진 것과 비교해도 현격하다.

한국 5위인 심짱(SIMZZANG)은 최근 30만 구독자를 돌파했다. 그 뒤를 지난 6월말 시작한 ‘임진한클라스’ 채널이 구독자수 29.6만명으로 추월을 준비하고 있다. 한국 일본 투어 우승을 겸한 임진한 프로가 진행하는 채널은 125개의 영상을 올렸는데 명사들이 출연하면서 레슨도 뛰어나 빠르게 구독자를 늘리고 있다.

이밖에 레슨 채널로는 ‘프로허석’이 27.6만 구독자로 7위, ‘박하림프로’가 25.4만, ‘이기호프로 이지골프스튜디오’가 25.2만의 구독자들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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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한 프로의 채널도 구독자가 급증해 29.6만명이다.


골프 유튜브 업계는 레슨 프로들 뿐만 아니라 예능과 오락 채널로 기능을 넓히고 있다. 개그맨 홍인규는 ‘홍인규골프TV’가 22.9만명의 구독자 채널로 성장했다. 김국진의 국진TV는 지난 4월에 개설한 이래 6개월만에 16.7만명의 구독자를 가졌다.

스타골프빅리그는 별도의 연예인이라기보다는 CJ에서 만드는 연예인 골프대회 채널로 지난 5월말에 개설해 구독자만 13만명에 이른다. 정준호 등의 연예인 십여명이 나와서 골프 대회를 하는 채널은 지상파나, 케이블TV와는 다른 컨텐츠 영역이다.

한국에서는 프로골퍼들도 활발하게 유튜브 제작에 참여하는 게 특징이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선수 최나연은 ‘나연이즈백’이라는 채널을 19년12월 만들어 독자수 18.8만명을 돌파했다. 유소연은 ‘유소연, 유티처’라는 레슨 채널을 지난해 7월에 만든 뒤에 구독자가 7.6만에 이른다. 세계 여자골프랭킹 2위인 고진영은 ‘고진영고진영고 Golfer Jin Young Ko’ 채널의 구독자가 3.8만명으로 늘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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