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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변이상설 최룡해, 김정은 수행 기록영화 등장
[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신변이상설이 나돌았던 북한의 최룡해 인민군 총정치국장이 지난달 말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을 밀착 수행한 기록영화가 공개됐다.

북한 조선중앙TV는 5일 ‘김정은 동지께서 인민군대사업을 현지에서 지도(2014년 1~2월)’라는 제목의 기록영화를 방영했다.

최룡해는 이 기록영화에서 김 제1위원장의 가장 마지막 활동이었던 군인들의 ‘명포수상’ 포사격 경기대회 참관에 수행하는 모습으로 등장했다.

포사격 경기대회 참관 바로 앞에는 김 제1위원장이 1월8일 수산사업소 건설현장을 시찰하는 장면이었는데, 북한 매체들이 1월8일수산사업소 건설현장 시찰을 지난달 23일 보도했다는 점에서 포사격 경기대회 참관은 이보다 나중에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최룡해는 특히 포사격 경기대회 참관 때 김 제1위원장 바로 뒤에 자리한 채 쌍안경으로 포사격 장면을 지켜보는 등 건재함을 과시했다. 포사격 경기대회 참관 소식이 공개된 것도 이번이 처음이었다.

장성택 숙청 이후 북한의 새로운 2인자로 자리매김한 최룡해는 앞서 2월 하순께 김정은 유일영도체계 위반 혐의로 인민군 보위사령부에 체포돼 감금중이라는 감금설에 나돌았다.

일각에선 최룡해가 감금까지는 아니지만 김격식 전 군 총참모장과 문경덕 전 평양시 당책임비서 등과 함께 사상검토학습을 받고 있다는 관측이 제기되기도 했다.

한편 김 제1위원장의 포사격 경기대회 참관에는 최룡해 외에도 리영길 총참모장, 장정남 인민무력부장, 윤정린 호위사령관, 황병서 당 조직지도부 부부장 등이 수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shind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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