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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정은보다 비호감 아베
우경화 폭주를 일으킨 일본과 아베 신조 총리에 대한 우리 국민의 호감도가 북한 및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산정책연구원 여론·계량분석센터가 3월 1일부터 3일간 국가 및 국가수장 호감도와 국가관계에 대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다.

2014년 3월 국가 호감도(10점 만점)는 미국 5.79점, 중국 4.82점, 북한 2.71점, 일본 2.27점 순으로 나타났다. 2013년 1월에 국가 호감도 조사를 실시한 이후 2월부터 두 달 연속 일본 호감도가 조사 대상국 중 최하위로 나타난 것이다. 이는 독도 영유권 도발과 위안부 문제 등 과거사 부정 발언이 일본 정ㆍ관계에서 쏟아져 나온 영향이다.

야스쿠니신사 참배를 강행한 아베 신조 총리 호감도 역시 10점 만점에 1.11점으로 조사대상 국가수장 중 최하로 떨어졌다. 북한 김정은 위원장(1.27점)보다 낮은 것. 소치 동계올림픽 편파 시비의 영향으로 러시아 푸틴 대통령 호감도는 지난 1월에 비해 0.67점 하락한 3.47점으로 나타났다.

올해 3월 한국인의 국제관계 인식 조사는 2014년 3월 1일부터 3일까지 3일간, 휴대전화와 유선전화를 사용한 임의번호 걸기(RDD) 방식으로 전국 19세 이상 성인남녀 1000명에게 실시됐고, 표본오차는 95% 신뢰구간에서 ±3.1%다. 

원호연 기자/why3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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