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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 세계 유일의 F-4C 마지막 비행 마치고 퇴역
[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공군의 F-4C 정찰기가 28일 마지막 비행을 마치고 퇴역했다.

공군 제39전술정찰비행전대 소속 F-4C 정찰기는 지난 1989년 도입된 이래 24년에 걸쳐 정찰임무를 수행해왔다.

한병철 131전술정찰비행대대 대대장은 “비록 F-4C가 50년 가까이 운용된 기종이지만 우리 대대원들에게는 세상의 어떠한 항공기보다 안전하고 완벽하게 임무를 수행한다는 믿음을 줬다”며 “오늘 고별비행은 전우와도 같았던 F-4C 항공기를 가슴에 묻고, 또 다른 곳에서 대한민국의 하늘을 지키기 위한 각오를 새롭게 다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4년간의 임무를 마치고 28일 퇴역한 F-4C 항공기가 비행중 플레어 기동을 하고 있다. [사진=공군 제공]

F-4C 정찰기는 우리나라에서 운용된 것은 24년여 정도지만 1960년대 생산돼 미군에서 운용하던 것을 인수한 탓에 실제 기체 총 운용시간은 50여년 가까이 된다.

2002년 스페인에서 F-4C가 도태된 이후 이 기종을 운용해온 나라도 우리나라가 유일했다.

F-4C의 정찰임무는 신형장비를 갖춘 F-16 항공기가 대체하게 된다.

shind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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