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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원수님 품속에서의 행복한 삶 남녘 혈육에 전달”
[헤럴드생생뉴스]“우리 측 가족, 친척들은 남녘의 혈육들에게 김정은 원수님의 품속에서 행복한 삶을 누리고 있는 데 대해 이야기했다”

이번 1차 이산가족 상봉에 대한 북측의 첫 공식 보도이다. 북한은 이산가족 상봉도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을 찬양하는 데 이용하는 모습을 어김없이 보여줬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22일 “그들(북한의 가족들)은 나라의 융성번영을 위해 일해온 나날들에 대해 (남측 가족에)전해주며 자기들뿐 아니라 온 가족이 조국의 은덕을 언제나 잊지 않고 사회주의 강성국가 건설에 이바지하고 있는 데 대해 말했다”고 전했다.

통신은 또 북한 적십자회 중앙위원회가 이산가족들을 위해 연회를 차린 소식을 전하고 “22일 우리 측 가족, 친척들은 남측의 혈육들과 작별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북과 남의 혈육들은 석별의 정을 금치 못해하면서 우리 민족끼리의 기치 밑에 조국통일을 앞당기기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고 주장했다.

통신은 이어 “23일부터 우리 측 상봉자들이 남측의 가족, 친척들과 만나게 된다”라며 이산가족 상봉 2차 행사를 예고했다.

그동안 북한 매체는 이산가족 상봉이 열린 첫날에 행사를 보도한 적이 없다. 대부분 이르면 1차 상봉 둘째날이나 마지막 날, 아니면 2차 상봉 마지막 날에 행사를 종합해 보도해왔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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