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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필리핀 재패복구 파견 앞서 합동조사단 현지 파견
[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정부는 슈퍼 태풍 ‘하이옌’으로 극심한 피해를 입은 필리핀 재해복구 지원부대 파견에 앞서 정부합동조사단을 필리핀 현지에 파견했다.

국방부는 25일 “국군부대 파견 관련 현지상황과 지원소요를 파악하기 위해 국방부, 외교부, 합동참모본부, 예하부대 관계자 등 17명을 25일부터 30일까지 필리핀에 파견한다”고 밝혔다.

합동조사단 단장은 배봉원 합참 민군작전부장(육군 소장)이 맡았다.

합동조사단은 방문기간 필리핀 남부 피해지역을 비롯해 마닐라 소재 필리핀 국방부, 그리고 각국이 구호작전 정보 공유와 구호노력 통합 및 촉진을 위해 설립한 다국적협조본부 등을 방문할 예정이다.

정부는 현지조사단 실사결과를 토대로 파견부대의 세부 인원 및 장비 편성, 그리고 관련 예산 등을 확정할 계획이다.

정부는 이번 주 내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국회 국방위원회에 파견동의안을 제출하고, 이후 국방위와 본회의 의결 등 파병절차를 신속히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정부는 앞서 21일 청와대에서 국가안보정책조정회의를 열고 필리핀 정부가 재해구호 병력 파견을 요청한 것과 관련해 공병대와 의무대 등 500여명의 장병을 파견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현지조사단 실사와 후속조치에 따라 필리핀 파병이 최종 확정되면 1991년 유엔 가입 이후 우리나라의 17번째 해외파병이 된다. 신대원기자shind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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