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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U, “日에 대한, 대중 관계 개선 요구할 것“
[헤럴드경제 =원호연 기자]박근혜 대통령과의 회담을 앞둔 유럽연합(EU)이 우경화로 치닫는 일본의 행보로 인해 동북아시아 정세가 불안해지는 데 대해 일본 측에 우려를 표할 것으로 보인다.

교도통신은 6일 EU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도쿄에서 19일 열리게 될 일본과 EU 간 정기 정상회의에서 EU 측이 일본에 긴장이 계속되는 한국과 중국과의 관계에 대해서 우려의 뜻을 전달하고 외교적인 해결책을 마련토록 촉구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 소식통은 “동아시아에서 경제적인 상호의존도가 고조되고 있는 반면 안전보장 분야 등에서 긴장감이 커진다는 것은 역설적이다”여 아시아 패러독스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해상에서 함정이 서로 감시하는 것이 아니라 외교 석상에서 대화로 이끌어내는 방법이 필요하지만 그것이 충분히 마련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소식통은 박근혜 대통령이 역사 문제를 둘러싸고 일본을 비판하고 있는 것을 예로 들어 “EU의 파트너 지도자들이 외교와 정치를 통해서 견해의 차이를 극복할 것을 바라고 있다”고 전했다.

반 롬 푀이 EU 상임의장은 8일에 브뤼셀에서 박대통령과 회담 후 19일에는 일본ㆍEU정상회의, 21일에는 베이징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회담을 잇달아 가질 예정이라 이같은 의사를 동북아 3국 모두에 전할것으로 보인다.

why3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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