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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뭐래
지구,뭐래
“이게 담배꽁초라고?” 이 손가방엔 꽁초 쓰레기 3개가 숨어 있다 [지구, 뭐래?]
“휴대용 재떨이도 써봤는데 냄새가 늘 고민이었어요. 종이로 한번 감싸니 주머니나 담뱃갑에 꽁초를 넣어도 한결 나아요” 꽁초 무단 투기로 과태료를 물게 된 이후 흡연자 A씨는 담배 냄새와의 전쟁을 벌였다. 길바닥에 버리지 않으려면 쓰레기통을 발견할 때까지 담배 꽁초를 들고 있어야 하는데, 보관하기가 ...
2023.10.27 11:51
“삼성 설거지 담당입니다” 매일 15만개 그릇 챙긴다…정체가 뭐야? [지구, 뭐래?]
컵은 물론, 수저, 도시락 통과 뚜껑까지, 삼성전자 수원 사업장에서 매일 사용하는 포장용기만 15만 개에 달한다. 한 입 먹고, 한 모금 마시고 휙 버린다면 매일 15만 개씩 일회용품 쓰레기가 나오는 셈이다. 쓰레기를 만들지 않으려면 매일 15만 개의 그릇을 걷어 설거지하고 새로 채워 넣기를 반복해야 한다. 이 번거로운...
2023.10.26 13:52
“나만 스벅 커피 300원씩 비쌌잖아” 몰랐어? 이미 100만명이나 아는데? [지구, 뭐래?]
“매달 얼마씩 들어올지 기대하면서 통장 잔고를 확인해요. 일회용 컵 아끼는 것도 좋은데, 300원씩 모으려고 악착같이 텀블러를 챙기게 됩니다.” 직장 1층에 커피 체인점 스타벅스가 있다는 직장인 A씨는 출근길 가방에 꼭 텀블러를 챙긴다. 개인이 가져온 다회용 컵에 포장할 경우 300원씩 되돌려 주는 &lsquo...
2023.10.25 14:51
“종이 사용 작년 대비 절반”…달라진 서울시 회의 풍경 [지구, 뭐래?]
“종이 없는 회의라니, 정말 절대로 실패할 거로 생각했는데, 이제는 종이가 있는 회의가 더 어색하다.” 서울시 A 국장의 말이다. 지난해 12월 서울시가 발표한 ‘에너지 절약 대책’에 포함된 ‘종이 없는 회의’를 두고 다수의 공무원은 ‘현실성이 없다’며 고개를 저었다. 그...
2023.10.25 09:13
“사람 크기만한 ‘괴물 연근’ 출현?” 알고보면 깜짝 놀랄 정체 [지구, 뭐래?]
“바닷속에 2m 거대 연근이?” 얕은 연못이나 깊은 논에서 주로 자라는 연근이 바다에 등장했다. 연근의 단면처럼 구멍이 송송 뚫린 구조물의 정체는 다름 아닌 방파제. 높은 파도나 태풍, 해일 등의 높이와 강도를 줄여주는 일종의 인공 암초다. 이 연근 모양 방파제가 기후변화를 완화해줄 대안으로 주목 받고 ...
2023.10.23 19:51
“버스 공짜, 실화냐?" 요금 없앴더니 도로에 자동차 430만대가 사라졌다 [지구, 뭐래?]
“아이가 일곱 살 생일이 지나면 요금 내야 하는 걸 몰랐어요. 무료로 버스를 탈 수 있다니 좋네요.”(경기 화성시 거주 블로거) 만 6~23세, 그리고 만 65세 이상이라면 관내의 시내 및 마을버스요금을 100% 돌려받을 수 있다. 한 마디로 ‘공짜’다. 경기 화성시의 무상교통 실험의 일환이다. 교통편의...
2023.10.21 15:50
SUV 인기 역대 최고인데…친환경 성적은 깎였다 [지구, 뭐래?]
전세계 상위 15대 자동차 기업을 대상으로 한 친환경 성적 평가에서 현대차·기아가 9위를 차지했다. 주된 평가 요소는 전기차 등 무공해 차량으로 전환 속도인데, 현대차·기아의 글로벌 자동차 판매량 중 절반 이상이 스포츠유틸리티(SUV) 등인 것도 감점 요인으로 작용했다. 19일 국제 환경단체 그린피스가 ...
2023.10.19 09:01
“해수욕장에 탄피가 8000개나 버려졌다고?” 이 시커먼 쓰레기의 정체 [지구, 뭐래?]
“미세먼지, 대기오염 걱정하면서 불꽃놀이는 하잖아요. 환경 생각하면 이제는 인위적인 낭만은 포기해야 할 것 같아요” 가을철 행사와 축제의 대미를 장식하는 불꽃놀이. 아름다움은 잠깐이지만 폭죽이 떨어진 자리에는 하늘에는 희뿌연 연기가, 바닥에는 각종 폭죽의 잔해, 심지어 새들도 떨어진다. 이같은 대...
2023.10.18 15:51
“케이블 종류만 4개씩” 쓸데없이 넘쳐나는 충전기, 나만 이래? [지구, 뭐래?]
“보조 배터리는 5핀, 이어폰은 C타입, 여기에 아이폰까지.” 정신이 없다. 충전할 기기는 넘쳐나는데 또 제품마다 충전 케이블이 다르다. 그러다보니 가방에 충전 케이블을 몇개씩 들고다니기 일쑤다. 스마트폰과 스마트워치, 무선 이어폰, 스마트폰용 보조배터리와 노트북까지 들고 다니는 직장인 A씨는 매일 잠...
2023.10.17 18:51
“맥주 한잔에 1만원이요?” 호프집도 망하게 생겼다 [지구, 뭐래?]
“맥줏값 도대체 어디까지 오르는 거야?” 맥주 가격이 뛰고 있다. 생맥주 한 잔, 병맥주 한 병당 3000~4000원은 옛말, 6000원은 줘야 마실 수 있게 됐다. 최근 국내 맥주 출고가가 인상되면서 ‘맥주 7000원’이 현실이 될 거라는 우려가 나온다. 맥주 가격 인상의 원인 중 하나는 원재료 값 상승이다...
2023.10.15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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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전략부재론' 확산…위기관리 리더십 어디로 [정치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합의 직후 '이상민 해임건의안'을 꺼내들고, 내년도 예산안 협상을 강대강 대치로 몰고 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 대해 당 안팎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 정기국회 종료일인 9일까지 예산안 처리가 불발되면서 민주당의 '벼랑 끝 전술'이 정치권 갈등을 더욱 꼬이게 했다는 냉정한 평가도 나온다. 정기국회 회기 종료 전 내년도 예산안 본회의 통과를 천명했던 여야는 10일까지도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오는 15일에 본회의를 다시 열기로 했다.
정치쫌!
순진한 이해진, 교활한 孫正義… 라인, 5년전 이미 ‘기울어진 운동장’ [홍길용의 화식열전]
네이버 글로벌비즈니스의 핵심인 라인야후가 일본 소프트뱅크로 넘어갈 모양이다. ‘강탈’이지만 잘 살펴보면 우리가 화를 자초한 측면이 있다. 일이 벌어졌을 때 배후를 알려면 누가 이익을 얻을 지 파악하면 된다. 한비자가 정리한 유반(有反)의 지혜다. 라인야후 사태에서 가장 큰 이익을 얻는 이는 일본 소프트뱅크다. 궁지에 몰린 네이버를 상대로 싼 값에 라인야후를 통째로 삼킬 기회를 갖게 됐다. ▶5년전부터 기울어진 운동장…네이버, 라인 소뱅 계열사로 넘겨 지금은 일본 정부가 네이버를 압박하는 모양새지만
홍길용의 화식열전
“전세금 배째라 집주인과 원수됐습니다” 오늘도 그들은 박터지게 싸운다 [부동산360]
#.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 거주하는 세입자 A씨는 지난 3월 초 전셋집 계약이 만기됐다. 지난해 말부터 집주인에게 퇴거 의사를 밝혀왔지만 새로운 세입자가 구해지지 않았고 두 달째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하고 있다. A씨는 “집 보여준 지 반 년이 됐는데 집주인은 세입자가 나타나지 않아 보증금을 못 돌려준다고 한다”며 “집 빠지고 나가라는 무책임한 말이 어디있나. 계약서는 괜히 있는건가”라고 토로했다. 이어 “보증금 문제 때문에 이사가고 싶은 좋은 집도 이
부동산3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