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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광장] 한동훈 비대위원장? 최선의 선택일까?
선거 때만 되면 각 정당들은 이른바 ‘혁신 경쟁’에 열을 올린다. 혁신이 그렇게 중요하면 일찍부터 ‘혁신’을 해야 논리적으로 맞는데, 꼭 선거만 다가오면 혁신하겠다고 난리를 치니 이런 모습을 이해하기란 쉽지 않다. 혁신과 관련된 가장 중요한 문제점은 혁신의 내용이다. 말로는 혁신을 외치는...
2023.12.18 09:07
금리, 내릴 때까지 내린 게 아니다…새해 경제전망① [홍길용의 화식열전]
“복은 재난에서 비롯되고 재난은 복에서 비롯된다(福本於有禍 禍本生於有福)” - 노자(老子)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2022년 시작된 긴축이 이르면 2년만에 끝날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자산시장이 환호하고 있다. 40년래 가장 강력한 미국의 긴축에 짓눌렸던 자산시장이 이를 반기는 것은 당연하다. ...
2023.12.15 17:44
[헤럴드광장] 그래도 우린 ‘농자(농촌+자연)’에 산다
“어머, 누가 또 보일러 다이얼버튼(온도조절)을 건드렸네.” 이때 필자는 아내의 시선을 외면하곤 짐짓 모른 체 한다. 아내는 늘 다이얼버튼을 15도에 맞춘다. 그러면 실제 실내온도가 14도를 가리킬 때 난방보일러가 돌아간다. 필자는 아내가 보지 않을 때 슬그머니 이를 16도 쪽으로 돌려놓는다. 그러면 실내온...
2023.12.15 11:10
[헤럴드광장] 그래도 우린 ‘농자(농촌+자연)’에 산다(박인호 전원 칼럼니스트)
“어머, 누가 또 보일러 다이얼버튼(온도조절)을 건드렸네.” 이때 필자는 아내의 시선을 외면하곤 짐짓 모른 체 한다. 아내는 늘 다이얼버튼을 15도에 맞춘다. 그러면 실제 실내온도가 14도를 가리킬 때 난방보일러가 돌아간다. 필자는 아내가 보지 않을 때 슬그머니 이를 16도 쪽으로 돌려놓는다. 그러면 실내온...
2023.12.15 09:33
탄소비만 韓경제…에너지전환 위기, 기회로 바꿔야… [홍길용의 화식열전]
제28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8)가 막을 내렸다. 화석연료의 퇴출(phase out) 방침과 탄소배출 감축 의무를 강제하는데는 실패했지만 화석연료 의존을 벗어나(away from) 탄소배출 제로(Net Zero)를 위한 행동에 나서자는 데에는 합의했다. 입장에 따라 평가가 다르겠지만 COP27 보다는 조금이나마 더 나간 것...
2023.12.14 18:06
[헤럴드시론] 보험을 선물하세요
어느새 연말연시가 다가왔다. 거리에는 크리스마스 트리가 장식되고 사람들은 올해의 마무리와 새해맞이 준비를 한다. 이 무렵에는 지난 한해를 돌아보며 고마운 사람들을 기억하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선물을 주고 받는다. 선물은 받는 사람은 물론이고 주는 사람에게도 기쁨을 준다. 선물을 주고받으면 서로 간에 소통과 상...
2023.12.14 11:32
[헤럴드비즈] ‘설명 가능한 인공지능
’ 기술의 중요성
2023년은 인공지능(AI)의 한 해였다. 놀라운 생성형 AI 서비스들이 전세계 이용자들을 매료시켰고, 이용자 증가는 전무후무한 속도였다. 수십년 간 지속된 인공지능 발전 및 성능에 대한 회의적 시선은 자취를 감추었고, 그 자리는 인공지능에 대한 기대와 장밋빛 청사진이 채우고 있다. 많은 기업과 기관이 앞 다퉈 인공지...
2023.12.13 11:05
한국은행과 뉴골드러시 [배리 아이켄그린 - HIC]
중앙은행들이 앞다퉈 금을 사들이고 있다. 지난 10년 동안 전 세계 통화당국은 전 세계 금광업계에서 생산한 정금(精金) 8온스 중 1온스 전체를 매입했다. 금은 전체 중앙은행 대외준비자산(외환보유액)의 10%를 차지하며 그 비중은 꾸준히 증가해왔다. 금 수탁·거래업체 불리온 볼트(Bullion Vault)에 따르면, 현재...
2023.12.12 11:15
[김영상 칼럼] 하사비스의 비밀병기, AI가 인간에 퀴즈 낸다고?
인공지능(AI) 개발 경쟁은 어디까지 불을 뿜을 것인가. 혁신적 인공지능 기술을 앞세운 오픈AI가 전세계에 ‘챗GPT 충격’을 안겨준지 1년, 이번엔 구글이 은밀하게 만들어온 ‘비밀병기’를 공개했다. 인간을 능가하는 추론과 문제해결 능력을 지녔다는 ‘제미나이(Gemini)’다. 구글은 최근...
2023.12.07 16:14
이성의 만능은 따뜻한 감성으로 보완되어야 한다 [조원경의 현인들의 경제적 조언]
제인 오스틴(1775.12-1817.7)은 영국의 여류 소설가다. 그녀의 책은 섬세한 시선과 재치있는 문체로 18세기 영국 중·상류층 여성들의 삶을 다루는 것으로 유명하다. 생전에는 그리 유명하지 않았으나, 20세기에 들어와서 작품 중 《오만과 편견》, 《이성과 감성》등이 여러 번 영화화되면서 큰 인기를 끌었다. 그녀...
2023.12.07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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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생 ‘尹퇴진 집회’…갑론을박 속 “어른들 개입, 지양돼야” [촉!]
내달 5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가 여는 ‘윤석열 퇴진 촛불집회’를 두고 갑록을박이 계속되고 있다. 전문가는 청소년의 사회 참여 활동을 두고 학부모, 교사, 교육부 등 과도한 개입은 지양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29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에 따르면 이들은 기존의 예상 인원 100여명보다 확대된 규모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최준호 상임대표는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최근 서울시·여가부가 동아리 지원금을 언급하며 학생들의 참석을 막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면서 &l
촉!
순진한 이해진, 교활한 孫正義… 라인, 5년전 이미 ‘기울어진 운동장’ [홍길용의 화식열전]
네이버 글로벌비즈니스의 핵심인 라인야후가 일본 소프트뱅크로 넘어갈 모양이다. ‘강탈’이지만 잘 살펴보면 우리가 화를 자초한 측면이 있다. 일이 벌어졌을 때 배후를 알려면 누가 이익을 얻을 지 파악하면 된다. 한비자가 정리한 유반(有反)의 지혜다. 라인야후 사태에서 가장 큰 이익을 얻는 이는 일본 소프트뱅크다. 궁지에 몰린 네이버를 상대로 싼 값에 라인야후를 통째로 삼킬 기회를 갖게 됐다. ▶5년전부터 기울어진 운동장…네이버, 라인 소뱅 계열사로 넘겨 지금은 일본 정부가 네이버를 압박하는 모양새지만
홍길용의 화식열전
[김수한의 리썰웨펀]올해 아덱스의 ‘원픽’…무인기용 정밀위치추적기
올해도 서울 아덱스(ADEX)가 17일~22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참가업체, 전시면적, 관람객 등 모든 면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격년제로 열리는 아덱스는 올해로 14회를 맞는다. 참가업체는 2021년 28개국 440개업체에서 올해 35개국 550개업체로 늘었다. 2021년 부스 면적은 23만㎡에 1814개 부스가 설치됐는데 올해는 25만㎡에 2320개 부스가 열린다. 2021년 관람객은 12만명, 올해는 30만명에 달할 것으
김수한의 리썰웨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