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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안성기 "박완서 선생님, 오랜 동지인데 떠나셔서 슬프다"
소설가 박완서는 한국인 최초의 유니세프 친선대사로 20여년간 활동해온 난민촌 어린이들의 어머니였다.고인은 1993년 유니세프와 함께 소말리아 난민촌을 방문해 현지의 열악한 어린이상황을 돌아본 뒤 유니세프친선대사활동을 하기로 결심, 같은 해 5월 영화배우 안성기와 함께 친선대사가 됐다. 당시 고인은 한국에 돌...
2011.01.22 17:07
박완서 문학의 힘은 6.25 전쟁
“내가 살아낸 세월은 물론 흔하디 흔한 개인사에 속할 터이나, 펼쳐 보면 무지막지하게 직조되어 들어온 시대의 씨줄 때문에 내가 원하는 무늬를 짤 수 가 없었다"’영원한 현역’으로 젊은 작가 못지않게 최근까지 왕성하게 활동해온 소설가 박완서는 자전소설 ’그 산이 정말 거기 있었을까’의 작가의 말을 통해 자...
2011.01.22 16:27
“영어 잘 하려면 유학 가야해요?”
“답답한 입시경쟁에서 벗어나 넓은 캠퍼스에서 하고 싶은 공부를 마음껏 하며 한국인의 타고난 재능과 끈기로 글로벌 인재로 우뚝서겠다”초중고 시절에 이른 유학길에 오르는 학생들은 나름대로의 장밋빛 미래를 꿈꾼다. 그러나 이상이 현실이 되는 순간 부딪쳐야 하는 장벽들은 국내 복귀라는 어쩔 수 없는 선택에 직면하...
2011.01.22 14:06
강남에 사교육없는 학교있다
#1. 지난 12일 서울 반원초등학교의 한 교실. 방학이지만 많은 학생이 실험에 몰두하고 있었다. 영재과학실업반이었다. 학생들은 준비해 온 개구리를 해부하며 양서류의 신체적 특징을 익히기에 바빴다. 5학년 김모(12) 군은 “식물 및 조류 관찰 등을 통해 새삼 과학의 신비를 깨닫고 있다”며 “나중에 유명한 생명공학자...
2011.01.22 13:59
폭설, 폭염…지구가 보내는 신호
2010년 지구는 관측 이래 가장 뜨거웠다. 지난 해 전지구 기온은 14.52도. 20세기 평균 기온(13.9도)보다 무려 0.62도 높았다. 온난화 등의 영향으로 지구의 평균 기온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매서운 한파가 끊이지 않는 이유도 북극의 이상 고온 현상때문이다. 지구가 점점 뜨거워지면서 이곳 저곳에서 이상 기후가 나타나...
2011.01.22 13:58
대박난 사람, 비법은 간단했다?
누구나 한번쯤 ‘대박의 꿈’을 품어 본 적이 있을 것이다. 그리고 그 대박을 이루기 위해 가장 손쉽게 접근할 수 있는 것은 바로 ‘로또’다. 그런데, 국내ㆍ외를 막론하고 실제로 대박을 낸 사람들의 사연을 꼼꼼히 들여다보면, 대박의 길은 의외로 간단했다.굳은 집념으로 같은 번호를 고집해 수십년간 로또를 사온 경우...
2011.01.22 13:57
‘송어축제’ 중인 평창군, 구제역 방역봉사자 민방위 교육 면제
‘평창송어축제’가 한창인 강원 평창군이 구제역 방역 등 각종 재난발생 상황에서 봉사활동에 참여할 경우 민방위 교육을 면제키로 했다.22일 평창군은 현재 1~4년차 민방위대원이 구제역 방역을 비롯해 폭설시 제설작업과 산불순찰 등 재난 봉사활동에 참여하면 이를 교육시간으로 인정하는 ‘현장에서 움직이는 민방위대...
2011.01.22 12:14
재미삼아 개 연쇄도살한 고교생, 동물학대혐의로 구속영장 신청
경기도 양주경찰서는 9마리에 이르는 개를 재미 삼아 연쇄 도살한 혐의(동물보호법 위반 등)로 A(18)군 등 2명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또 같은 혐의로 B(18)군 등 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22일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12월 30일 오전 1시께 양주시 백석읍 오산리에서 개를 훔친 뒤 인근 공터로 끌고 가 둔기...
2011.01.22 12:13
영장 기각에 동부지검 절치부심 서부지검 즉각대응…상반된 두 지검
거물급 인사들에 대한 수사를 벌이고 있는 재경지검 두 곳이 핵심 피의자의 신병을 확보할 수 있는 구속영장이 기각된 이후 상반된 행보를 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한화그룹 비자금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 서부지검 형사5부(이원곤 부장검사)는 지난 20일 한화그룹 경영기획실 재무팀장을 지낸 홍동옥(62) 여천NCC 대표, 김...
2011.01.22 11:56
‘흡연자도 사람이다!’, ‘分연권’ 눈길
최근 일본을 여행한 K씨는 무심코 길에서 담배를 피우다 순간 일본 경찰에 적발됐다. 경찰이 안내한 곳은 길가 한편에 자리 잡은 ‘흡연구역’. K씨는 “이후 일본인로부터 ‘요즘 흡연구역을 벗어난 길가에서 담배를 피우면 곧바로 벌금을 문다’는 말을 들었다”며 “그 말을 듣고 살펴보니 일본 거리 곳곳에 흡연구역을 ...
2011.01.22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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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기사
2024 노벨경제학상 제대로 읽기…시민혁명이 선진국의 성장 동력 [홍길용의 화식열전]
2024년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가 발표됐다.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 대런 아세모글루(Daron Acemoglu), 사이먼 존슨(Simon Johnson) 교수, 시카고대 제임스 로빈슨(James A. Robinson) 교수다. 국내 미디어들은 이들이 대한민국을 민주주의와 포용적 제도(inclusive institution)로 경제를 발전시킨 대표적인 성공 사례로 꼽았다고 전했다. 궁금증이 생긴다. 어떻게 대한민국은 민주주의와 포용적 제도를 정착시킬 수 있었을까? ▶ 모두 식민지였지만…같은 역사 다른 선택 수상자들의
홍길용의 화식열전
중고생 ‘尹퇴진 집회’…갑론을박 속 “어른들 개입, 지양돼야” [촉!]
내달 5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가 여는 ‘윤석열 퇴진 촛불집회’를 두고 갑록을박이 계속되고 있다. 전문가는 청소년의 사회 참여 활동을 두고 학부모, 교사, 교육부 등 과도한 개입은 지양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29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에 따르면 이들은 기존의 예상 인원 100여명보다 확대된 규모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최준호 상임대표는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최근 서울시·여가부가 동아리 지원금을 언급하며 학생들의 참석을 막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면서 &l
촉!
민주 '전략부재론' 확산…위기관리 리더십 어디로 [정치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합의 직후 '이상민 해임건의안'을 꺼내들고, 내년도 예산안 협상을 강대강 대치로 몰고 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 대해 당 안팎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 정기국회 종료일인 9일까지 예산안 처리가 불발되면서 민주당의 '벼랑 끝 전술'이 정치권 갈등을 더욱 꼬이게 했다는 냉정한 평가도 나온다. 정기국회 회기 종료 전 내년도 예산안 본회의 통과를 천명했던 여야는 10일까지도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오는 15일에 본회의를 다시 열기로 했다.
정치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