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전 7시부터 저녁까지 한‧일 전문가 대거 참석 토론
[헤럴드경제=박일한 기자] 1기 수도권 신도시와 급속도로 노후화한 도심 재정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한·일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댄다.
사단법인 한국주거학회는 3일 서울 강남구 노보텔 앰배서더 호텔에서 신도시 및 뉴타운 노후화와 구도심 재구조화를 주제로 ‘제 9회 주거서비스 상생포럼 한·일 국제세미나’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오전 9시 이전 조찬 포럼을 시작으로 1~3부 세미나, 오후 7시 시작되는 만찬 포럼 등 하루 종일 토론회가 이어진다.
먼저 오전 7시부터 8시50분 사이 조찬 포럼이 진행된다. 이 자리에선 이번 한일 토론회의 기획 배경과 의미에 대한 설명(윤영호 한국주거학회 주거연구원장)이 있고, 이어 김근용 주거복지포럼 이사(한양대 겸임교수)가 좌장으로 토론이 진행된다.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1부 세미나에선 ‘노후 주거지의 재구조화’를 주제로 주제 발표와 토론이 예정돼 있다. 주제 발표는 ‘울림이 있는 단지라이프-차야마다이 단지재생 시도’(카타야마 유리코 오사카 주택공급공사 매니저), ‘ESG 관점에서 본 노후주택 스마트 주거재생의 가치’(조용경 아키큐플러스 대표), ‘AI 스마트기술 기반 노후주택 재구조화와 지속 가능성’(채창우 한국건설기술연구원 본부장) 등을 주제로 진행된다. 이어 한만희 아름다운주택포럼 공동상임대표(서울시립대 명예교수)가 좌장으로 전문가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오후 1시부터 오후 3시까지는 ‘주거지 재정비와 활성화’를 주제로 주제발표와 역시 토론이 진행된다. ‘일본 뉴타운의 현황과 단지 재생’(김용성 관서학원대학 부교수), ‘타마 뉴타운의 새로운 단계’(마츠모토 미스미 동경도립대학 조교수), ‘노후 공공임대주택의 재생 시도와 향후 과제’(남원석 서울연구원 연구위원) 등에 대한 주제 발표 후, 장용동 한국주거복지포럼 상임대표(한양대 겸임교수)를 좌장으로 토론이 진행된다.
3부는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지역 활성화 및 관리 체계’를 주제로 이어진다. ‘센리 뉴타운 정보관의 활동’(소타니 히로유키 센리뉴타운 정보관), ‘새롭게 변화하는 주거단지에서의 커뮤니티 형성시도’(모리타 요시로 동경공예대학 교수), ‘인구소멸지역의 재구조화와 활성화 방안’(최령 전 서울특별시 유니버설디자인센터장) 등에 대한 발표가 있고, 이후 강순주 한국주거서비스소사이어티 공동상임대표(건국대 명예교수)가 주재하는 토론이 예정돼 있다.
만찬 포럼(오후 7~9시)에서는 스마트 하우징 산업생태계 조성방안(서동구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수석연구원)에 대한 주제 발표와 함께 하성규 한국주거서비스소사이어티 이사장(중앙대 명예교수) 주재로 토론이 진행된다. 이번 토론회는 1~3부 전 과정이 실시간으로 유투브 ‘주거서비스 상생포럼’을 통해 생중계되며, 동시통역 서비스도 제공된다.
이번 세미나는 AI기반스마트하우징연구단(한국건설기술연구원, 한국토지주택공사, 서울주택도시공사, 아키큐플러스, 생활환경디자인연구소), 한국주거서비스소사이어티, 한국주거환경학회, 한국주거복지포럼, 아름다운주택포럼, 글로벌프롭테크연구소 등이 공동으로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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