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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희룡 장관 재산 19.3억원…종전 신고 대비 3500만원 줄어
공직자윤리위, 재산 변동사항 공개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24일 서울 중구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 그랜드 볼룸에서 열린 수교 50주년 기념 한국-인도네시아 경제협력포럼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임세준 기자

[헤럴드경제=고은결 기자]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의 재산이 19억3000여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종전 신고액과 비교하면 3500만원 가까이 감소한 수준이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30일 재산공개대상자 2037명의 정기 재산 변동사항 신고내역을 관보를 통해 공개했다. 공개대상자는 행정부 소속 정무직, 고위공무원단 가등급, 국립대학총장, 공직유관단체장, 광역·기초 지방자치단체장, 광역의회의원, 시·도 교육감 등이다.

원희룡 장관은 19억3422만원을 신고했다. 이는 종전 신고 금액보다 약 3500만원 줄어든 금액이다.

원 장관은 제주시 아라이동에 배우자 명의로 단독주택(7억5096만원)을 1채 보유하고 있는데 해당 주택 가격은 변동이 없었다.

원 장관은 배우자 명의로 서울 마포구 도화동 오피스텔 2개를 임차해 거주하다가 임대차 계약을 해지하고, 지난해 서울 동작구 본동 아파트로 옮겼다. 보증금 4억원의 반전세다.

원 장관 배우자는 강남 논현동 빌딩 내 사무실을 보증금 6000만원에 새로 임차했다.

원 장관은 예금으로는 작년보다 1억6584만원 감소한 8억8813만원을 신고했다. 채무는 전셋집을 얻기 위해 대출을 받아 지난해보다 2억9524만원 늘어난 7억1200만원이었다.

한편 재산등록의무자는 공직자윤리법 제6조에 따라 매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의 재산변동사항을 다음해 2월 말일까지 신고해야 한다.

올해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 관할 재산공개대상자의 신고재산 평균은 19억 4625만원으로 집계됐다. 재산공개대상자의 신고재산 평균은 동일한 재산공개대상자가 종전에 신고한 재산 평균에 비해 약 2981만원이 증가했다.

재산공개대상자 중 73.6%인 1501명은 종전 신고 때보다 재산이 증가했고, 26.4%인 536명은 재산이 감소했다. 재산 변동 증가 요인으로는 주택 공시가격, 토지 개별공시지가 상승 등에 따른 가액변동으로 인한 재산 증가가 3003만원(100.7%)이었다.

ke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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