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준 부산시장이 ‘부산형 대중교통 혁신방안’을 발표하고 있다. [부산시 제공]

[헤럴드경제(부산)=윤정희 기자] 부산시(시장 박형준)가 올해 하반기부터 월 4만5000원 이상 사용액을 동백전으로 돌려주는 대중교통 통합할인제와 어린이요금 무료화, 수요응답형 교통을 본격 시행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박형준 시장은 이날 시청에서 열린 브리핑을 통해 ‘부산형 대중교통 혁신방안’을 발표하고, ‘시민부담 경감, 이동환경 개선, 이용편의 증대’ 원칙을 설명했다.

이처럼 단기계획을 발빠르게 실행하는 동시에 중장기적으로 빅데이터 기반 버스노선 전명개편, 도시 고속형 시내버스 운행, 통합 모빌리티 서비스(MaaS) 제공 등을 통해 대중교통 이용편의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2030년까지 대중교통 수송분담률을 60%까지 달성해 대중교통 친화도시 부산을 만들겠다”면서 “시민들의 적극적인 지지와 응원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