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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빌리, “성장에는 한계가 없다…일본에도 우리의 매력 알리겠다”
그룹 빌리. [연합]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성장에는 한계가 없다는 것을 보여드리고 싶어요.” (빌리 문수아)

그룹 빌리(시윤, 션, 츠키, 문수아, 하람, 수현, 하루나)는 28일 오후 서울 마포구에서미니 4집 ‘더 빌리지 오브 퍼셉션: 챕터 쓰리(the Billage of perception: chapter three)’ 발매 기념 쇼케키스를 열고 ”공들여 준비한 앨범“이라고 소개했다.

전작 이후 약 7개월 만에 선보이는 신보는 빌리만의 세계를 담아낸 ‘빌리버스’로 주목받고 있다. 빌리는 2021년 11월 데뷔해 ‘빌리 러브’(Billie Love)라는 한 소녀가 사라진 미스터리한 사건을 따라가는 독특한 세계관을 꾸준히 선보였다. 이번 음반은 ‘빌리지 오브 퍼셉션’(the Billage of perception)의 세 번째 챕터로 빌리가 실종된 바로 그 날 어떤 일이 있었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번 음반에는 타이틀곡 ‘유노이아’(EUNOIA)를 비롯해 스티븐 밀하우저의 동명 소설을 모티브로 한 ‘인챈티드 나이트 ∼ 백야’(enchanted night ∼ 白夜), 용기는 마음에서 나온다는 강렬한 메시지를 담은 ‘라이온하트’(lionheart), 멤버 전원이 작사에 참여한 팬송 ‘베리어스 앤드 프레셔스’(various and precious) 등 여섯 곡이 담겼다.

빌리 멤버들은 “빌리만의 독보적인 이야기와 앨범을 통해 대중에게 계속해서 몰입감을 느끼게 하고 싶다”고 했다.

그룹 빌리 [연합]

타이틀곡명 ‘유노이아’는 ‘아름답고 소중한 생각’이라는 의미를 지닌 단어로 수사학에서 쓰인 고대 그리스어를 어원으로 한다. 모두가 양면성을 가지고 있으며, 진정한 자신이 되려면 그 양면성을 인정하고 포용하는 법을 깨달아야 한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하람은 “‘유노이아’는 특별한 메시지를 담은 만큼 녹음실에서 어떤 감정으로 녹음해야 할지 고민도 많이 했다. 보컬 난도가 높아서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고민했다”고 말했다.

시윤은 “이번 활동을 통해 많은 무대에서 퍼포먼스를 가득 보여드려서 퍼포먼스 상을 받고 싶다”며 “‘유노이아’가 요즘 날씨와도 잘 어울리기에 봄 하면 생각나는 노래로 기억되고 싶다”고 말했다.

데뷔 3년차를 맞은 빌리는 이달 미국 대형 음악 페스티벌 ‘사우스 바이 사우스웨스트’(SXSW)에 초청돼 쇼케이스를 열었으며, 오는 5월에는 일본에서 ‘긴가민가요’ 일본어 버전으로 데뷔 신고식도 치른다.

하루나는 “세계적인 축제에 서며 꿈을 꾸는 느낌이었다. 앞으로 더 큰 목표를 바라보게 하는 계기가 됐다”고 했고, 츠키는 “저희가 일본 데뷔를 한다고 하니 너무나 기쁘고 영광이다. 이제 일본에 있는 K-팝 팬들에게도 빌리의 매력을 많이 알리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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