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유럽간 인천 중구의원들…“일정 대부분 관광지” 시민단체 비판
사진은 기사와 무관. [123rf]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인천의 한 기초의회 의원들이 유럽으로 가자 시민단체가 일정 중단을 요구하는 입장문을 냈다.

인천평화복지연대는 27일 성명문을 내고 "인천 중구의회가 이날부터 7박9일 일정으로 해외 비교 시찰을 떠났다"며 "지역 철도자원 활용과 원도심 관광 활성화 방안 등을 모색하겠다는 취지지만, 관계기관 방문은 2곳 뿐이고 대부분 일정은 관광지"라고 주장했다.

이어 "공무국외출장심사위원회도 비교시찰 기관 섭외가 되지 않으면 외유성 출장으로 비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지만, 의원들은 그대로 연수를 갔다"며 "심의위에 당초 제출된 방문기관인 친수공간 운영 기관은 노인복지 관련 기관으로 급조됐다"고 했다.

이번 일정에는 구의원 7명과 의회 사무국 직원 5명이 포함됐으며, 이날 오전 비행기를 타고 프랑스·스위스·이탈리아를 도는 해외 비교 시찰을 떠났다고 인천 중구의회는 설명했다.

다음 달 4일까지 이어지는 일정 중 기관 방문은 프랑스 파리 리브고슈 홍보관과 스이스 로잔 손매트요양원 등 2곳으로 알려졌다.

이 밖에 이탈리아 두오모, 스위스 융프라우, 바티칸 시국 현장 견학 등 일정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yul@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