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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년男女 다정하면 어때보여?”…돌싱 40% “재혼 커플일 걸?”
사진은 기사와 무관. [123RF]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이혼을 경험한 적 있는 '돌싱' 남녀에게 '사이 좋은 중년 커플'을 어떻게 보느냐고 물어보니 "재혼 커플 같다"는 응답률이 가장 많이 나왔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와 눈길을 끈다.

재혼전문 결혼정보회사 온리-유가 결혼정보업체 비에나래와 함께 지난 20~25일 전국의 재혼 희망 돌싱남녀 538명(남녀 각 26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길거리나 공원 등에서 팔짱을 끼고 걷는 등 다정한 모습의 중년 커플을 본다면 당신은 어떤 생각이 드나요'라는 질문에 39.8%는 '재혼 커플로 생각한다'고 답변한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은 38.3%, 여성은 41.3%였다.

이는 '불륜 커플일 것 같다'는 응답(32.6%)보다 더 높은 값이다.

이어 '모범적인 부부로 보인다'는 응답은 18.5%, '늦게 결혼한 부부일 것 같다'는 응답은 9.1% 순이었다.

돌싱 남녀에게 '재혼 부부를 보면 부러운 점'을 물어보니 남성은 '신혼 같은 분위기'(28.6%)와 '잦은 스킨십'(24.5%)을 언급했다. 여성은 '아껴주는 모습'(29.7%)과 '신혼 같은 분위기'(25.7%)를 거론했다.

한편 돌싱은 차츰 부상하는 분위기다. 통계청이 발표한 '장래가구추계'에 따르면 2020년 기준 국내 총 가구주 2073만명 중 돌싱은 408만명이었다. 전체 가구주에서 돌싱이 차지하는 비중은 19.7%였다. 5가구 중 1가구는 돌싱인 셈이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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