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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대공원 “봄꽃의 향연 만끽하세요”
서울대공원역 인근에 튤립 8만본 식재
노후파고라, 원형벤치 등 철거·도색
완연한 봄을 맞아 서울대공원에 봄꽃의 향연이 이뤄지고 있다고 서울대공원이 27일 밝혔다. 사진은 서울대공원의 봄꽃 전경. [서울시 제공]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완연한 봄을 맞아 서울대공원에 봄꽃의 향연이 이뤄지고 있다고 서울대공원이 27일 밝혔다.

공원 측은 대표적인 봄꽃이 튤립 8만본을 서울대공원역 2번 출구 등 시민 통행량이 많은 산책로 녹지대 등에 식재, 봄철 내내 활짝 핀 튤립을 감상할 수 있다고 전했다.

공원 관계자는 “화려하고 다채로운 튤립의 색감은 겨울의 긴 어둠의 터널을 지난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봄의 시작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공원은 또한 ‘노후 조경시설물 정비공사’를 통해 대공원 곳곳에 설치된 노후파고라 및 원형벤치를 철거·도색한다.

또한 어린이놀이터 내 유아놀이터를 조성해 어린이에게는 봄의 함성을, 부모님들에게는 잠깐의 여유를 선물할 계획이다.

올해는 원통통과하기 조합놀이시설 1개소 및 탄성포장 1000㎡, 노후파고라 및 원형의자 6개소 철거, 수목식재 12종 9320본 등 노후 조경 시설물 정비를 추진할 예정이다.

겨울철 폭설, 봄철 미세먼지 등으로 모래놀이터 내 각종 유해 물질을 제거하기 위해 모래놀이터 3개소에 대해 오존수 살균 모래소독 및 놀이기구 고압세척 작업을 병행한다.

또한 살균 소독한 모래놀이터 3곳에 대해 중금속 및 기생충란 검사를 이달 완료할 예정이다.

김재용 서울대공원장은 “추운 겨울을 지나 따뜻한 봄을 맞이하여 아이들과 이용객들이 안심하고 힐링할 수 있는 공원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다시 찾아온 서울대공원의 봄을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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