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안산 다세대 주택서 화재…외국인 아동 4명 사망
나이지리아 어린 남매 4명 사망
경찰·소방 “사고 경위 조사 예정”
[헤럴드경제DB]

[헤럴드경제=김영철 기자] 경기 안산시의 한 다사대 주택에서 불이 나 외국인 아동 4명이 숨지는 일이 발생했다.

27일 경찰에 따르면 경기 안산단원경찰서는 이날 오전 3시30분께 안산시 단원구 선부동의 한 다세대 주택에서 발생한 화재로 인해 나이지리아와 러시아 국적 등 10명의 외국인 사상자가 생겼다.

이날 화재로 건물 안에 있던 나이지리아 국적의 아동 4명이 사망했다. 사망자는 11세 여아와 7세·6세 남아, 4세 여아로 이들은 남매 사이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밖에 빌라에 살던 다른 나이지리아인 3명과 우즈베키스탄인 2명, 러시아인 1명 등 6명이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같은 건물에 있던 거주민 31명도 화재로 인해 대피했다.

화재는 같은 날 오전 4시16분께 진화됐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화재 원인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yckim6452@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