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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주적으로” 'MZ노조' 새로고침, 올해 정부 보조금 미신청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이 22일 오후 서울 중구 프레지던트호텔에서 MZ노조로 불리는 '새로고침 노동자협의회'와 간담회를 갖고 '새로고침 노동자협의회' 유준환 의장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김지헌 기자] 이른바 MZ노조로 불리는 '새로고침 노동자협의회'가 올해 정부 보조금을 받지 않기로 했다.

새로고침은 24일 입장문을 통해 "(정부) 지원금을 신청하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새로고침은 이번에 지원금을 신청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설립한 지 약 1개월밖에 되지 않아 사업에 대한 우선순위와 구체적 실행계획을 수립하지 못했다"라며 "자주성을 키우는 게 선결이라고 판단해 신청하지 않았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올해 정부 지원금은 노동 사각에 있는 노동 약자들에게 지원됐으면 한다"라고 덧붙였다.

새로고침 관계자는 통화에서 "계속 신청하지 않겠다는 얘기는 아니다"라며 "방향성에 대한 합의가 이뤄지면 거기에 맞는 사업에 신청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고용노동부는 '2023년 노동단체 지원 사업 개편 방안'을 확정하면서 회계자료를 제출하지 않는 노동조합을 지원사업에서 배제하고, 올해 예산 절반을 MZ노조 등 신규참여기관에 배정하겠다고 발표했다.

올해 노동단체 지원사업 예산은 44억여원이다.

지원 신청은 오는 27일까지다.

ra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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