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기업 헤세그(대표 손시후)는 토큰증권(STO) 솔루션패키지 ‘스톤다드(STONDARD)’를 국내 처음 개발, 출시했다.

스톤다드(그림)는 블루·레드·블랙 3가지 패키지 중 선택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토큰증권 도입을 준비하는 증권사나 금융사에 최적화된 맞춤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다고 헤세그 측은 설명했다.

중앙집중식 계좌부에 기재되는 전자증권시장에서 분산원장에 기재되는 토큰증권으로, 변화하는 글로벌 금융시장에 가장 적합한 솔루션이라고도 했다.

손시후 헤세그 대표는 “스톤다드는 지난 2월 발표된 금융위원회의 ‘토큰증권 가이드라인’을 모두 충족한다. 토큰증권 발행·유통을 위해 필요한 최상의 솔루션”이라며 “투자자, 기업, 정부 모두의 요구를 충족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헤세그는 새로운 멀티체인 지갑 ‘클라투(Klaatoo)’도 다음달 출시할 예정이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의 블록체인공급자 선정 및 서울투자청 ‘Core100’ 선정을 통해 기술력을 인정받아 프로젝트로 개발 중이다.

한편 토큰증권 거래수수료가 증권사들의 새 수익모델이 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시장 선점경쟁이 한창이다. 한투증권은 카카오뱅크·토스뱅크와 함께 토큰증권 협의체인 ‘한국T프렌즈’를 결성했다. 키움증권은 여러 조각투자플랫폼과 손잡았다.

유재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