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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민재 막고 오시멘 넣고…나폴리, 토리노 꺾고 2연승
김민재(오른쪽 아래)가 승리한 뒤 2골을 넣은 오시멘을 엎고 승리를 기뻐하고 있다.[EPA]

[헤럴드경제=김성진 기자] 김민재가 막고, 오시멘이 넣는 ‘나폴리 필승공식’은 여전했다. 김민재가 풀타임을 소화한 나폴리가 승리하며 선두에서 순항했다.

나폴리는 20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의 스타디오 올림피코 그란데 토리노에서 열린 2022-2023 27라운드 원정경기에서 토리노에 4-0으로 크게 이겼다.

라치오에 패하며 8연승을 마감했던 나폴리는 다시 2연승을 달리며 선두(승점 71·23승 2무 2패) 독주를 이어갔다. 2위 라치오(승점 52·15승 7무 5패)와는 승점 19점 차다.

스팔래티 감독의 전폭적인 신뢰를 받고 있는 김민재는 시종 그라운드를 누비며 나폴리의 수비벽을 튼튼히 한 것은 물론 간간히 중원에서 스피드를 앞세워 돌파하며 공격을 지원하기도 했다.

나폴리는 전반 9분 세리에A 득점 선두 빅터 오시멘의 선제 헤딩결승골로 리드를 잡았다. 지엘린스키의 코너킥을 오시멘이 머리로 꽂아넣어 20호골을 넣었다. 전반 14분과 22분 토리노의 매서운 공격을 GK 메레트가 잘 막아낸 뒤 추가골을 만들었다.

김민재가 질풍같은 측면 돌파 후 문전으로 연결한 패스가 끊기는 듯 했지만 다시 크바라첼리아에게 연결이 됐고, 이를 트래핑 하려는 순간 수비수의 파울이 나오며 페널티킥을 얻었다. 크바라첼리아가 한가운데로 차넣으며 2-0으로 나폴리가 앞섰다.

나폴리는 후반 6분에도 오시멘의 헤더골로 달아난 뒤 23분에는 크바라첼리아의 완벽한 패스를 은돔벨레가 밀어넣으며 4-0으로 크게 점수차를 벌려 승리를 굳혔다. 유럽축구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김민재에게 평점 7.4점을 매겼다.

김민재는 21일 귀국해 A매치 2연전을 준비한다.

withyj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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