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신의한수’ 신혜식 與전대 최고위원 출마…“윤핵관 용어 금지 선관위에 요청”
최고위원 출마 선언…“유튜버가 아니라 윤심몰이가 당 희화화”
“예민한 공천 건드린 김용태 저열…전직 지도부 때문에 이 상황”
(신혜식 후보 캠프 제공)

[헤럴드경제=김진 기자] 유튜브 채널 ‘신의한수’를 운영하는 신혜식 대표가 3일 국민의힘 3.8전당대회 최고위원 출마를 선언했다. 신 대표는 “윤핵관, 친윤 등 용어를 이번 선거에서 사용하지 말자고 선관위에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극동VIP빌딩 사무실에서 열린 출마 선언 기자회견에서 “그런 말 자체가 당을 혼란스럽게 만들고 분열시키는 발언”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정치적으로 상대를 공격하기 위한 용어라면 (선관위가) 제재를 가해야 하지 않겠나”며 “당이 미래지향적으로 선거를 해야지, 윤핵관이나 윤심팔이 등 용어로 전당대회 본질이 변화되고, 윤석열정부에 부담이 되는 전당대회가 돼선 안 된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이핵관(이준석 전 대표 측 핵심관계자)’이나 ‘윤심몰이’ 단어에 대해서도 선관위가 제재에 나서야 한다고 봤다. 그러면서 “내년 총선을 위해서라도 이번 선거는 원팀이 돼야 하고 앞으로 최대한 자제해야 한다”며 “유튜버가 (선거에) 나오면 당이 희화화된다고 하는데, 지금은 윤심몰이가 당을 희화화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신 대표는 또 다른 최고위원 후보인 김재원 전 최고위원과 러닝메이트다. 그는 이날 출마 선언문을 통해 “국민의힘과 애국세력을 연대해 자유통일의 길로 가야 한다”며 ▶뉴미디어 플랫폼 및 시민단체와 연계한 천만당원 시대 ▶청년정당을 위한 당헌당규 개정 ▶적극적인 자유통일 운동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특히 자유통일과 관련해서는 “당 여의도연구원을 자유통일연구원으로 개편해 적극적인 자유통일 전략을 세워야 한다”며 “북한 인권운동에도 적극 나서야 한다. 탈북단체와 국제 인권단체와 연계하고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 대표는 최고위원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경쟁자들을 비판하기도 했다. 그는 “김용태 전 최고위원이 언론 인터뷰에서 윤핵관을 언급하며 공천 때문이라고 했다”며 “공천이라는 예민한 부분까지 건드리면서 윤핵관을 공격하는 것은 저열한 정치행위”라고 말했다.

또 “전직 최고위원들이 대거 출마했다”며 “유튜버를 바라보는 (당원들의) 시각도 그렇게 우호적이지 않지만 반대로 전직 지도부는 우호적이겠나. 전직 지도부 때문에 이 상황이 된 것”이라고 꼬집었다.

soho0902@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